칼럼/영화칼럼

유정

시인김남식 2006. 8. 25. 09:29

有情(유정)

주연 김진규, 남정임주연

이광수 원작으로 1933년 조선일보에 연재되었다

1966년 구정특집프로 국도극장에서 두달간 영화를 상영하였다

영화배우 남정임의 데뷰작품이다  


줄거리
최석은, 중국에서 독립운동을 함께 하던 남백파와 그의 중국인 아내 사이에서

낳은 남정임을 맡아 기른다.
정임이 자라면서 최석은 정임에게 사랑을 느낀다.
정임도 최석에 대하여 보호자로서의 최석이 아니라 사랑의 대상으로 이성애를 가지게 된다.
일본으로 유학간 정임이 입원하였다는 소식을 듣고 일본으로 건너간 최석은

정임에게 수혈을 하고 오는데
최석의 아내는 정임의 일기를 보고 오해를 한다


질투 끝에 남편을 마구 헐뜯어 이야기하고, 그것이 신문에 기사화되어
최석은 비교육자로 낙인이 찍혀 여학교 교장직을 그만두게 된다.

재산을 정리한 최석은 일본으로 다시 건너가 정임의 고백을 듣고 포옹한다.
그러고는 양심의 가책을 느껴 시베리아로 떠나버린다.
시베리아 바이칼호로 가는 도중 R이라는 사람을 만나 그도 자신과 같은 처지에서
문제의 여학생을 아내로 맞아 조선을 떠났다는 이야기를 듣는다.
그러나 최석은 그것은 옳지 않다고 하고,
바이칼호에서 더 먼곳으로 가서 죽음을 맞으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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