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마을선생 솔새김남식
영화 "섬마을 선생" 은 1967년 김기덕 감독 작품으로 상영시간은 102분 이다
문희, 오영일, 안인숙, 김희갑이 출연했다
월남전쟁 참전 경험이 있는 한 교사가 남해의 섬학교에 자원을 해서 부임을 한다.
이 섬의 유일한 학교인 아주 작은 분교 외진 섬마을에 교사로 온 청년 오영일은
무지한 섬주민의 반대를 무릅쓰고 섬의 발전을 위하여 노력을 한다는 계몽성이 강한 이야기로
섬처녀 문희와의 로맨스를 양념으로 넣었다.
당시 이 영화는 월남전과 더불어 새마을 운동에 절대적 홍보 영화였지만 그 시대를 살아 온
많은 사람들에게는 지금도 이 영화를 기억하고 있다
영화 섬마을 선생 1967년 국제극장에서 개봉되어 이미자의 노래 만큼 흥행에 크게 성공하였다
solsae kns
영화 즐거리
월남전에서 돌아온 의대생 명식(오영일分)은 휴학을 하고 섬마을로 내려가 학생들을 가르친다
명식은 부하 권상병이 전사한 것에 깊은 자책감을 갖고
그의 유언대로 섬마을 사람들을 계몽하고 진료를 해 주려고 노력한다.
그러나 문명과 단절된 섬의 주민들은 명식의 의도를 오해하고 그를 섬에서 몰아 내려고 한다.
죽은 권상병 여동생인 영주(문희分)만이 명식의 뜻을 헤아려 진료소 일을 돕는다.
영주에게는 성실한 약혼자(이낙훈分)가 있고 명식이게도 서울에 두고 온 약혼녀가 있지만
마을 청년들은 둘의 사이를 오해하고 명식을 구타하며 진료소의 약품을 쓸어 버린다.
가르치고 치료하는 일보다 먼저 편견과 무지, 오해의 벽을 넘어서는 게 명식의 과제가 되었다.
섬마을 사람들의 무지와 편견에 시련을 겪기도 하지만 굴하지 않고
명식은 어려운 일들을 하나씩 헤쳐 나간다.
그리고 명식의 노력으로 병든 아이가 살아 나면서 마침내 섬마을들이 그의 뜻을 이해하고
진심이 통하기 시작한다
섬생활이 익숙해질 무렵 명식은 그를 데리러 온 약혼녀 수연과 함께 서울로 떠나게 되는데 ............
그가 탄 배를 먼 발치에서 안타깝게 바라 보는 섬處女 문희에게 커다란 상처와 아픔을 남기고
섬마을 선생은 섬을 떠나게 된다 - 끝 -
섬마을선생 영화 촬영지
옹진군 자월면 이작리 대이작도
대이작도는 인천과 오이도 선착장에서 두시간 소요되며 섬전체를 한바퀴 도는 트래킹 시간은 약 4시간 30분
섬마을선생 영화 촬영지는 선착장에서 4.9 km 거리에 있는 섬의 맨끝 지점에 있으며 도보로 1시간 30분 걸린다
'해당화 피고지는 ~ 이런 가사와는 다르게 꽃은 보이지 않고 오랜 세월이 지나서일까 주위엔 잡풀만 가득하였다.
아마 풀밭이 계남분교 학교 운동장인 것 같다.
영화속에서는 계남마을에 계남분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지고 언덕위에 교회가 있고 주위에 팬션이 여러채 있다
저기 해안가에 보이는 파란색 마을버스는 팬션과 식당손님을 관광차 태워다 주고 기념 사진만 찍고 그냥 돌아간다.
선착장 언덕위에 있는 문희소나무
섬마을선생 촬영지가 1992년 폐허상태로 현재까지 방지 되어 이곳 주민들은 아쉬워하며
지역경제 발전을 위해서 문화관광 생태가 어우러진 힐링 명소가 되도록 옹진군에서 매입해 주었으면 하고 있다
섬마을선생 이경재작사 박춘석작곡 이미자노래
해당화 피고지는 섬마을에 철새따라 찾아온 총각선생님
열아홉살 섬색시가 순정을 바쳐 사랑한 그이름은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
구름도 쫓겨가는 섬마을에 무엇하러 왔는가 총각선생님
그리움이 별처럼 쌓이는 바닷가에 시름을 달래보는 총각선생님
서울엘랑 가지를 마오 가지를 마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