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녹번동 초당터
"향수"의 시인 정지용이 생전 마지막까지 살았던 집터에 표지판을 2016년 4월26일 은평구에서 설치했다.
은평구가 국립한국문학관 유치 과정에서 정지용 시인이 지난 1950년 납북되기 전까지
녹번동 126-10번지에 머물렀다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한다.
은평구 관계자는 "해방 이후 납북 전까지 정 시인은 녹번동 초당(草堂)에서
"곡마단" "사사조오수(四四調五首)" "녹번리" 등을
집필하고 문학독문, 산문을 발간했다"며 "창작량만을 본다면 전성기와 비교할 수 없지만
시 외의 산문영역에서 시 세계와 삶의 태도를 아우르는 작품활동을 전개해 나갔다"고 설명했다.
초당터 확인을 위해 구는 관련공문서를 확보하고 정 시인의 장남인 고(故) 정구관씨와 녹번동 답사를 함께 했던
박상진 은평향토사학회 회장의 증언을 확보했다
구는 녹번동 산골고개에 정지용 초당을 거주 당시와 동일한 6칸 초가형태로 조성해 향후
건립될 정지용 기념관과 함께 지역 랜드마크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지용 시인이 1950년 납북되기 전까지 녹번동에 머물렀다는 곳의 위치는 불광역 혁신파크교차로 부근에 있는
양광교회 뒤에 있으며 좁은 골목안에 있는 길가 다세대주택으로 정지용초당터라고 집벽에 표지판을 설치했다
은평구에서는 진관사부근에 국립한국문학관을 유치중에 있으며 오는 8월경에 문공부에서 결정될 것이다
아마 유치가 된다면 녹번역부근에 정지용기념관을 짓겠다고 한다
은평역사박물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