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여행일기

대이작도 가는길

시인김남식 2016. 5. 2. 13:01

대이작도 트래킹여행 솔새김남식

                                                                                                                      대이작도를 가려는 사람들에게 도움이되었으면 합니다

오이도 방아머리 선착장에 7시30분 도착해서 선착장주변 길가에 주차를 하고 8시10분 출항하는 대부7호에 승선했다.



하절기 5월23일 이후는 안산시에서 길가 주차를 허용하지 않겠다고 하니 참고하여 유료주차장 이용 할것

주차가 협소하니 가능한 대중교통 이용 바람 => 4호선 오이도역에서 790번 좌석 이용. 30분 소요


일요일 날씨가 맑아서 많은 사람들이 섬을 찾았다

이곳은 마을버스는 없고 팬션을 운행하는 사람들이 배가 도착하면 승용차나 합승을 이용하여 손님을 싣어 나른다.


대이작도에서 첫 산행의 시작은 큰마을까지 약 1키로에 차도를 따라 걸어 들어간다


가는 길목엔 봄꽃들이 웃으며 나그네의 길손을 맞이하여 조용하고 평화스러운 아늑함을 느낄수 있었다


마을 입구에 있는 이작분교


그런데 학생이 과연 몇이나 될까? 5명 10명 아니면 20명 아마 10명 정도면 섬에서는 제법 큰 학교이다   


마을입구에 있는 해안 산책로를 따라서 부아산에 오른다.

해안가에는 그물을 말리고 다듬는 어부들이 육지에서 찾아온 사람을 물그러미 바라 보고 있었다


방금 배에서 내린 수많은 사람들이 목책데크 산책로를 따라서 해안길을 걷고있다


멀리 보이는 섬은 소이작도이고 인천에서 출발한 또 하나의 배가 대이작도에 도착하고 있다  



오형제가 죽어서 망부석이 되었다는 전설이 있는 오형제바위는 뾰족한 바위가 다섯개가 있다. 



여기서 부터 부아산으로 오르는 산행초입으로 오형제바위에서 20여분 오르면 산판도로를 따라 오르면 된다


산판도로 중간지점에서 가파르게 정상으로 올라가는 길이 있지만 아무도 올라가지않는다.


장골에서 올라오는 길과  송이산으로 가는길과 방금 올라온 산판길이 만나는 삼거리에서

부아산으로 올라가는 목책계단을 오르면 대이작도의 명물 구름다리를 만나게 된다.





구름다리를 건너오면 봉수대와 정자가 있으며 멀리 영흥도가 보이고 그리고 승봉도가 보인다.





칼바윗길이 부아산의 명물이다 약 5분여 지나서 정자각 쉼터가 있다

이곳은 조금전 산판길에서 직접 올라오는 등산길이 있지만 보통 삼거리 이쪽에서 올라온다



바위가 날카롭고 길이 좁고 한거번에 동시에 많은 사람들이 오르기 때문에 산행에 특별히 조심해야 한다.


그런데 사람들이 전망테크를 향하여 부지런히 가는라 바위틈에 새겨진 부아산 이정표를 모르고 그냥 지나간다


잠시 사람들이 없는 틈을 이용하여 해발162미터 부아산에서 인증샷 한장 남긴다


 


배를 타고 떠나는 섬여행은 날씨가 흐리거나 바람이 부는 날은 이상하게 떠나고 싶은 마음을 망설이게 한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계획하고 날이 좋은 오늘을 택하게 되었다. 바닷바람이 좀 차지만 날씨는 굿이었다. 

 

 부아산 정상에서 다시 삼거리로 내려와 송이산으로 향했다.


옹진군에서 쉼터,의자 안내판등 화장실도 산속에 있듯이 편의시설을 아주 깨끗하게 잘 마련해놓았다. 감사^^ 


전망테크에서 점심을 먹는 산행단체들도 있었다.


대부분 사람들은 장골마을로 내려가 점심을 먹는다

전망데크에서 송이산으로 가는 이정표를 따라 가파른 돌밭길을 나홀로 내려갔다.


약 20여분 내려가면 장골아래 해변이라는 해안방파제가 있는데 오가는 사람도 없고 아무 흔적도 없다


해발 188미터의 송이산이 바로 눈앞에 보인다



송이산 깃점 이정표에서 인증샷을 나홀로 찍고 산을 오른다. 장골마을 0.7 키로


산은 가파른 오르막 길이라서 여러번 쉬었다가 올라갔다. 쉼터에서 혼자 편안히 점심을 먹었다


송이산 정상에서 인증샷 한장을 남겼다.


여객터미널에서 송이산 정상에 있는 전망데크 까지 소요 시간은 약 2시간 쫌더 걸렸다.


조금전 배에서 내린 등산객들이 어림잡아 100여명이 넘었지만 모두 어디로 갔지만

이곳까지 올라온 사람은 나혼자였다


송이산에서 오늘 목적지 계남마을까지 2키로 이정표를 따라서 산을 내려왔다.


저어기 말리보이는 섬은 인천시 옹진군 자월도이다


계단길을 20여분 내려오면 산불감시초소가 있는 포장도로 이작로 큰길이다


여기서부터 계남마을까지 1.5키로 큰도로를 따라 걸어야 한다

오가는 차도 없고 사람도 없다 다만 아주 가끔 팬션에서 사용하는 차이 지나간다



뒤를 돌아보니 송이산에서 내려온 길목에 산불초소가 보인다



목장풀해변에 있는 전원주택에사는 사람은 얼마나 행복할까?



낯선 아스팔트길을 혼자 가려니 좀 지루했다. 노래를 불러보아도 마찬가지~~


길가에핀 예쁜꽃이 마음을 희게 해주었다.



송이산에서 계남마을 대이작도 땅끝 여기까지 한시간이 더 걸렸네요


계남마을에 계남분교가 있었지만 지금은 없어지고 언덕위에 교회가 있고 주위에 팬션이 여러채 있다

 

섬마을선생님 촬영지라는 이정표에서 인증샷을 남기려고 멀리 이곳까지 왔네요


'해당화 피고지는 ~ 이런 가사와는 다르게 꽃은 보이지 않고 오랜 세월이 지나서일까 주위엔 잡풀만 가득했다.

아마 풀밭이 옛날 계남분교 학교 운동장인것 같았다.


해안가에 보이는 파란색 버스는 팬션식당에서 손님을 태우고 관광차 여길 태워다 주고 기념사진을 찍고 돌아갑니다.


이제 여객터미널을 향해서 출발합니다. 4시 출항이니까 아직 시간이 2시간 40분 남아 있네요

여기서 터미널까지 차도로 액 5키로. 또 한참을 걸어가야 합니다.


계남마을에서 약 20분 걸어오면 목장블해변 반대쪽에 돌해변이 있답니다


이곳에서 해안가를 따라 큰풀안해안 까지 걸어갑니다 포장도로보다는 덜 심심하고 바닷바람이 있어서 좋습니다




바다 가운데보이는  물거픔은 풀등이라고 해서 이곳 대이작도의 명물인 모래섬으로 썰물이 되면 모래섬이

나타나는데 해안가에서 작은배를 타고 가야 한답니다


                                           예전에 2008년 1박2일에서 ~~~


저어기 풀등을 가려면 물때시간표도 있고 하여 1박을 하지않으면 어려울듯 합니다


큰풀해안에 산길을 따라 나오면 작은 풀안해수욕장으로 마을이 있어서인지 시설도 잘되어 있어요





다시 해안에서 장골마을로 나오면 장승공원도 있고 사람구경도 하고 많은 여행객들이 있어요



대이작도에는 장골마을,계남마을 그리고 선착장이 있는 큰마을로 나뉘어있다.


장골마을 장승공원



*******


노래가사에 나오는 해당화 꽃은 보이지않고 동백꽃이 어느집 답벼락에 피어 있네요





공동묘지가 좀 특이하게 보이기에 ~~


평화스런 조용한 마을에 외지인들이 오면 시끄럽기만 하지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떠나야 하는데 ..........




시간안에 큰마을에 보이니 이젠 다리도 아프고 그러네요

대이작도엔 선착장외는 딱히 사먹을때가 많지않아요

아마 사람들이 많이 오지않고 당일로 돌아가니 그런것 같았다



여객터미널 주위엔 시즌이 아니라 그런지는 몰라도 해산물을 파는 사람도 보이지 않았다


 여객선착에서 돌아본 큰마을 풍경



선착장입구에있는 섬마을선생노래비인데 배가 도착하여 사람들이 내리면 여길 너도나도 먼저 찍으려 야단 하지만

그럴 필요가 없다 나중에 섬을 구경하고 나갈 때는 사람들이 한가하여 그때 찍으면 된다.



 이제야 한장 인증샷을 한다



시간이 아직 한시간 남아있어서 여객터미널옆으로 있는 해안도로를 산책하였다




앞에 보이는 섬은 소이작도에 있는 별섬이다




문희소나무는 영화 섬마을 선생님에서 문희가 선생님을 보내면서 숨어서 선생님을 지켜보며

눈물 흘리며 떠나 보내는 장면에 나온 소나무이다

출연은 오영일.문희, 1967년 4월에 국제극장에서 개봉했다. solsae.kns 


영화가 1967년에 나왔으니 짐작을 해보세여


오후 4시에 출항하는 배를 타고 오이도 방아머리선착장에 도착을 하니 6시 해가 바닷가에 앉아있었다

 

대이작도 트래킹 코스 ; 약 4시간 30분

선착장 - 이작분교 - 오형제바위 - 부아산 (70분) - 장골아래해변 - 송이산깃점 - 송이산 - 전망데크(점심식사) -- 큰길 산불초소(60분)

차도보행 - 계남마을 - 섬마을영화 촬영지 계남분교터 (40분) 

계남해변 - 차도보행- 목장풀해변 - 큰풀해변 - 작은풀해변 - 장골 (60분) - 할미약수터 - 큰마을 - 여객터미널(30분)

터미널 - 해안탐방로 - 문희소나무 - 선착장 (10분) 





 

대이작도 교툥편

휴일과 평일 그리고 성수기에 따라 배편이 다르므로 직접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아래그림 크릭하셉



오이도 방아머리 선착장 출항시각 ; 평일 9시30분 휴일 8시10분

                                                                 소요시간 약 2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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