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천문산 케이불카

시인김남식 2016. 4. 4. 20:00
장가계 천문산 케이불카 (天門山텐먼산) 솔새김남식


인천공항에서 40여분 비행기가 연착하여 오후 10시 30분 인천을 출발해서 장사에 새벽 1시에 도착하였다.

그런데 생각보다 밤 비행기에서 추워서 아주 혼났다


제대로 잠을 못자고 일어나서 아침 7시30분 출발해서 12시30분 장가계 도착했으니 5시간 걸렸다.


버스가 고속도로를 달리는 내내 줄곳 비가 내려서 한 걱정을 했다

휴계소는 예전보다 많이 깨끗해졌지만 휴지는 준비해 가는 게 좋다 


막상 장가계 도착을 하니 의예로 날씨가 맑아서 일행들이 아주 좋아했다.


장가계(장자제, 張家界, Zhangjiajie)는 후난(湖南)성도 장사(將事)에서 340키로 떨어진 북서부에 위치한 市로

인구는 150만으로 행정 구역은 30만명의 장가계시와 무릉원구로 나뉜다.


한편 후난성은 우리나라 남북 크기로 인구는 약 7천만명 이라고 한다.


무릉원구는 세계자연 유산으로 지정된 국가삼림공원인 무릉원 (武陵源)이 있는 곳으로

무릉원은 크게 장가계, 원가계, 천자산, 천문산, 삭계욕 풍경구 등으로 분류가 된다 


중국 10대 명산에 꼽히는 천문산(天門山 1518.6m)은 장가계의 혼( 張家界之魂 )이라 불리는

'하늘 문' 이라는 의미를 가진 산으로 장가계 풍경구를 대표하는 명소중 하나로 장가계 시내에서 약 8km 에 있다.



천문산으로 가는 첫 발걸음은 바로 세계 최장 길이를 자랑하는 천문산 케이블카이다

총길이 편도 7,46m 표고차 1,28m 의 1차선 순환식 관광 전용 천문산 케이블카는 세계최장 길이로 유명하다.



천문산 케이블카가 대단하고 놀라운 것은 비단 그 길이와 산으로 오르는 경사 뿐만 아니라 

도심 중심에서 부터 천문산 정상까지 바로 연결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이러한 이유로 케이블카를 탑승하면 장가계 시내 뿐만 아니라 시 외곽의 농가, 천문산을 오르는 진귀한 풍경까지

한 번에 감상하는 특별한 경험을 할 수 있다.


천문산까지 약 40분이 소요된다고 하는데 조금은 겁 먹은 상태로 케이블카에 탑승을 하였다






얼마나 지났을까 케이블카는 일반 주택의 지붕위을 지나고 있었는데 케이블카가 떨어지면

주택 지붕위로 내려 앉을 것은 뻔한 이치로 우리나라와는 전혀 상상 할 수 없는 정말 진풍경이었다.  




익숙한 시내 풍경을 창문으로 바라보니 진귀하고 앞이 뻥 뚫린 끝없이 펼쳐진 그림 같은 절경을 마주하게 되니

한국에서 이곳까지 거금을 주고 온 여행의 보람이 있는것 같았다

  




무엇보다도 케이블카 탐승지가 산중턱 변방이 아니고 시내 중심에 있다는 것은 중국만의 정말 진기한 풍경이었다.



발아래로 기차역도 보이고 ...





시내를 출발한지 15분 지나면 들판을 지나서 천문산입구로 들어서면 괴이한 자연에 저절로 함성을 지르게한다 .





도시의 인파속에서 마치 다른 세계로 빨려가는 느낌이다









눈을 돌릴 때마다 점점 아찔해 지는 높이에 땅이 보이지 않는 가파른 절벽에 둘러 싸여 겁이 날 법도 하지만



사방천지 거대한 암봉들과 마주하는 순간, 그저 케이블카 창문에 딱 붙어 눈 앞에 펼쳐진 장관을 감상하기에 바쁘다


바깥 풍경을 바라보다 순간 입이 떡 벌어지는 특별한 풍경을 마주하게 되는데 바로 산세를 따라

구불구불 뻗은 통천대도는 하늘로 통한 큰 길이라는 뜻의 산간 도로, 통천대도 ( 通天大道 ) 라고 한다.







아래 보이는 통천대로(通天大道) 는 총길이가 11키로이고 99개의 굽은길이 산길을 돌아돌아 오르고 내리는  

세계인들은 이 통턴대로를 굽은 길의 대가라 부른다고 한다.





가파른 산새를 타고 굽이굽이 뻗은 통천대로는 용이 솟구치는 것 같아서 감탄이 절로 나오는 코스로

해발 200미터에서 1300미터로 직상승하는 천하제일의 교통대로라고 한다.



가파로운 절벽위에 서면 세상을 날아보고 싶은 충둥으로 마치 내가 하늘을 나는 퀘감으로 하늘 세계에 서 있는 듯한

착각에 서 있듯이 이곳은 세계에서 제일 긴 케이불카라고 자랑을 한다.

 




저 멀리 천문산 통천문이 아련하게 보인다.



케이블카에서부터 눈부시게 멋진 풍경에 혼이 쏙 빠진 상태로 드디어 천문산 정상에 도착 하였다.



장사를 출발할때 많은 비가 내려서 한 걱정을 했는데 파란하늘로 맑아서 더욱 멋진 천문산 풍경을 볼 수가 있었다.

케이불카를 나오면 천문산의 자랑인 산기슭 벼랑에 난 귀곡잔도의 길을 이제 걷게 된다.



도심에서 타는 케이불카 탐승료가 232元으로 한국돈으로 42,000원 입니다

그외 정상에서 타는 에스카레이터와 리프트 유리잔도등을 합하면 아마 1人當 10만원이 되는 것 같다

中國 일반인민들은 천문산을 구경할 수 없는 가격이다. 그래서 장가계는 한국사람들만 가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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