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곡동 천일사앞 김남식
이곳은 20대 초반 황금같은 청춘시절
천일사를 다니며 약 7년간 살았던 곳으로 바로 추억과 사랑이 만들어진 곳이다 solsae kns
중곡동은 파릇했던 청춘시절에 살았던 곳이기도 해서 정감이 있는 동네로 당시 이곳은 모두 산 이었고
논, 밭이었고 그리고 과수원과 골프장이 있던 곳이다
이곳은 지명은 가운데골이다
버스가 다니지 않아 화양동에서 먼지가 뽀얀 신작로 길을 4키로 걸어왔던 곳이다
중곡동은 바로 가운데 골에서 나온 지명이다
이곳에서 영등포 신길동까지 588번 버스의 종점이기도 했다
주택들이 얼마 없었기에 빈 공터는 밭이거나 놀이터 였고 포차들이 있었고 무허가 건물들이 있었다
변전소앞에서 우연히 마주친 그녀에게 용기가 없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지나치고 말았다
참 오랜만에 이곳을 찾아와 추억을 더듬고 잃어버린 시간을 되돌려받기위해서 골목을 사진에 담아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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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모두 추억이다.k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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