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심한 날씨
올 여름은 참 유난하다
햇볕을 본지가 며칠이더냐
하루에도 여러 번 굵은 비가 쏟아지고
내렷다. 하면 끝이 보이지 않아
종 잡을 수가 없는 날씨
계곡이 범람하여
마을은 온통 진흙 목욕탕
농작물은 쑥대밭
가축도 한꺼번에 도살장으로
모두가 넋을 놓고 있었다.
인간이 만들어 낸
지구 온난화로 태양은
식을 줄 모르고
유월부터 비로 시작 하더니
여름은 아예
비로 마무리 할듯이 보인다.
모두가 지처있다
계절의 변화
이제는 가을이 기다려진다
더 이상 여름은 싫다
가을이 어서 오기를 기다려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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