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율곡선생 유적지

시인김남식 2008. 5. 27. 14:22

율곡이이 선생 유적지  솔새김남식




자운서원은 율곡 이이(1536~584)선생을 봉안한 서원으로 광해군 7년(1615)에 창건되어 효종원년(1650)에 사액되었다. 숙종 39년(1713)에 선생의 후학인 사계 김장생(1548~631)과 현석 박세채(1632~1695) 두 분을 추향하였으나, 고종5년 대원군의 서원철폐령에 따라 철폐되었다. 율곡 이이는 파주의 율곡이 본가인 아버지 이원수와 강릉이 본가인 어머니 신사임당 사이에서 외가인 강릉에서 태어나 6세 때에 파주 율곡으로 와서 13세에 진사시에 합격하고 23세부터 29세까지 9번의 과거에서 9번 장원급제를 하기까지 어머님 문상기간과 금강산 수도의 4년을 제외하고는 이곳에서 학문을 닦았고 벼슬길을 마친 말년에도 이곳에 돌아와 49세로 생을 마치기까지 거주하였다.

현재의 건물은 1970년 복원한 것으로 높은 대지 위에 사당을 앉히고 사괴석 담장을 둘러서 삼문 앞에 계단을 이용해 오르도록 설계되었다. 사당의 건물구조는 익공계 형식으로 처리되었고 지붕은 합각이다. 삼문은 양측면을 박공으로 마감한 솟을대문 모양이다. 이이는 조선 중종 31년(1536)에 강릉, 외가에서 출생하여 유학자로 명성을 남겼다. 무덤 앞 쪽에 상석이 있고, 그 우측에 묘비가 있으며, 좌우로 망주석이 서 있고 묘단 아래에 문인석이 있다. 율곡 선생과 신사임당의 유품을 전시한 기념관(입장료 무료)이 있으며, 소풍장소로도 많이 이용되고 있다.

율곡 이이의 묘는 서원 서편에 신사임당묘와 위아래로 위치하여 다른 친척들 묘 사이에 자리잡고 있는데 부모보다 윗자리에 모셔져있는 이채로운 형태를 띄고 있다. 율곡기념관은 율곡 이이를 봉안하고 있는 자운서원 경내의 율곡교육연수원 제1연수관에 설치한 율곡과 신사임당의 유품을 112점을 전시하고 있다. 서원 건물을 비롯, 묘소, 묘정비, 삼문, 문성문, 율곡 교육연수원, 잔디광장, 연못, 약수터, 재실 등이 있다. 매년 10월 초순, 이 곳에서 율곡선생 추향제례를 기점으로 파주시 축제행사인 율곡문화제가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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