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산행후기

구병산 가는길

시인김남식 2015. 6. 8. 11:07

구병산 ( 876m ) 가는길 솔새김남식

 

산행소재지 : 충북 보은군 관기면

산행코스 : 적암리-절터-능선안부 -정상-삼거리-절터-적암분교 ( 5 시간)

 

 

** 산 행 메 모 **

 

병산(九屛山)은 충청북도 보은군 마로면과 경상북도 상주시 화북면에 걸쳐 있는 높이 876m의 산이다

청원IC에서 T상주로 가는 고속도를 타고 가다가 만나는 속리산휴계소 뒷 쪽이 바로 구병산이다

보은에서 상주로 가는 버스를 타고 20여분 지나면 관기읍내이다.

다시 그곳에서 10분 정도 지나면 보은 통신위성 지구국을 만나고 이여서 경북과 충북의 경계선인 적암휴계소이다.

교통은 보은에서 상주가는 버스를 타고 적암 휴계소에서 내리면 구병산이 바로 뒤에 보인다.

자가용은 속리산휴계에 주차를 하고 뒷쪽 출입구로 나가면 된다

 

 

검문소 옆길을 따라 국민학교가 있는 적암리 마을을 지나서 논뚝 들길을 지나면 산행초입이 나타난다.

계곡을 따라 천천히 오르면 허름한 절터를 만나고 마을 어귀에 있을 듯한 커다란 정자나무를 만난다

절터에서 물 한모금 마시고 정상을 향해 천천히 산행을 한다.

가끔 자신을 돌아 보며 산행 길에 노송을 만나기도 하고 분재를 할 수 있는 소목을 만나기도 하지만

가파른 산행에 숨을 몰아쉰다

능선 안부에 도착하면 출발점이 아득히 보이고 보은통신지구국, 그리고 출발지가 보인다.

산 아래로 청주 - 상주가는 고속도로 위로 차들이 질주를 한다

안부에서 정상까지 암벽의 낭떠러지 길이라 조심을 해야하며 산행 반대쪽으로 적암호수와

형제봉이 저아래 멀리보인다.

산을 찻는 이 없는 비교적 한적한 산행 길이다.

 

 

청주에서 보은, 상주행 직행을 타고 적암리휴계소에서 내리면 된다.

가족산행. 자가용 차량으로 산행을 할 수 있는 곳이다 자가용은 속리산 IC에서 상주 방향으로 나가야 한다

구병산 가는 길이 편리해질 전망이다.

보은군은 2018년까지 청주∼상주 고속도로 상행선의 속리산휴게소에서 구병산 관광지로 진·출입할 수 있는

하이패스 전용 요금소와 나들목을 설치할 계획이라고 7일 밝혔다.

 

구병산(九屛山 876m) 충북 보은군과 경북 상주군의 경계에 있는 아홉개의 봉우리가

병풍처럼 둘려있다하여 구봉산으로도 불리며 산림청 선정 100대 명산의 한 곳이자

화서의 소금강 속리산부터 묘봉을 거쳐 이곳까지 43.9km의 충북알프스의 산행 구간의 한 곳이다.

보은에서는 속리산 천왕봉을 지아비산(夫山), 구병산을 지어미산(婦山)

그리고 금적산을 아들산(子山)으로 부르며 이 셋을 삼산(三山)이라 칭한다.

 

 

 

작은 수로를 건너 덤불 속으로 이어진 소로를 따르면 가파른 능선을 따라 뚜렷한 등산로가 나타난다.

수직고도 300m 가량을 끊임없이 올려치면 시야가 트인 넓다란 능선길과 만나게 되는데

초입부 30 - 40분은 구슬땀을 흘리며 올라야 한다.

첫 봉우리에서 구병산 정상까지는 크고 작은 봉우리들이 아기자기하게 이어진다.

북면보다 남쪽에 바위 절벽들이 많아 멀리서 보는 산세가 그야말로 장관이다. 출발한지 2시간 30분 만에 조망이 뛰어난 665봉에 오른다.

남쪽으로는 평야지대가 펼쳐져 있고 북쪽으로는 속리산 주능선이 운무속에서 숨바꼭질 하며

아슬아슬하게 지나야 한다.

주변에 나무가 울창해 고도감은 덜하지만, 양옆이 낭떠러지이기 때문에 실수로 미끄러지기라도 한다면.. 아찔~~

수많은 등산객들이 오며가며 쌓았을 돌탑을 감상하며 잠시 휴식을 취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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