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여행일기

해암정

시인김남식 2010. 11. 8. 11:24

삼척 해암정  

 

고려 공민왕 10년(1361) 삼척심씨의 시조 심동로(沈東老)가 낙향하여 건립한 정자로 

삼척심씨(三陟沈氏) 종중에서 관리하고 1979년 5월 30일 강원도유형문화재 제63호로 지정되었다

 

심동로의 자는 한(漢), 호는 신제(信齊)이다.

어려서부터 글을 잘하여 한림원사(翰林院使) 등을 역임하고 고려 말의 혼란한 국정을 바로잡으려 했으나

권세가의 비위를 거슬려 벼슬을 버리고 낙향하여 후학의 양성과 풍월로 세월을 보냈다

 

해암정(海岩亭) 본래 건물이 소실된 후

조선 중종 25년(1530)에 어촌(漁村) 심언광(沈彦光)이 중건하고,

정조 18년(1794) 다시 중수한 것이다.

 

건물은 낮은 1단의 석축 기단 위에 세운 정면 3칸, 측면 2칸의 팔작지붕을 얹은 정자 형식에.

4면 모두 기둥만 있고 벽면은 없다.

 

 

 

뒤로 지붕보다 조금 높은 바위산이 있어 운치를 더해 주며, 이곳에서 보는 일출 광경은 장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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