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 농다리 솔새김남식
진천 농다리(籠橋)는 충북 진천군 문백면 구곡리 굴티마을 세금천에 놓여져 있는
국내 유일의 돌다리로 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로 지정 있다.
농다리축제를 2013년 5월 31일~6월 2일까지 사흘간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농다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1일에는 농다리 백일장을 비롯해 소두머니 용신놀이,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 가요제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2일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와 농다리 만들기, 농다리 놓기 재현
진천농요 시연, 농사철 다리 건너기, 상여 다리 건너기 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고려초기 진천 상산 임씨의 선조 임장군(林將軍)이 놓은 다리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이에 따른 여러가지의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다.
특히 세금천을 건너 초평저수지로 이르는 물과 산이 어우러진 고요하고 멋진 산책길이 있어 그야말로
힐링길이 따로 없는 진천의 농다리와 초평저수지 둘래길은 관광객의 관심을 충분히 끌고 있다.
농다리로 들어가는 길 입구에는 임수전과 임현 두부자의 충의를 기리기 위하여 조선 경종 원년(1721년)에
건립된 충신각이 있는데 도로를 마주 보고 서 있어 눈에 쉽게 띄며 경사진 비탈면에 자리 잡고 있어
밖에서도 내부를 쉽게 살펴 볼수가 있다.
임수전은 임진왜란 당시 아들 임현과 함께 의병을 모집하여 죽산 봉성에서 격전을 벌이다 전사 했으며,
아들 임현은 만주의 부차성 전투에서 명의 원군으로 나가 싸우다 전사했다.
숙종 25년 임수전에게는 형조 참의를 임현에게는 공조 참의를 증직하고 순국한 뜻을 기리기 위해 정려가
내려졌으며, 내부에는 부자충신문이라는 편액이 걸려있으며 옆쪽으로는 상산임씨의 비석들이 즐비하다 .
구곡리의 원래 이름은 귀산동(龜山洞)이고 마을 이름은 굴티(屈峙) 또는 굴테라고 불렀다.
농다리 전시관 입구 이곳에는 자연석 비석에는 상산임씨 龜山洞이라고 색인 비(碑)가 있는데 언제 누가
세웠는지 알수 없으나 오랜 역사와 함께 구곡리를 지켜오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진천 상산임씨(鎭川常山林氏)의 선조(先祖)에 대한 여러 개의 비(碑)가 있는데 조상님들의 훌륭한 삶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하고자 마을에서 많이 노력 한것이 엿 보였다.
농다리 유래비는 여러가지의 전설이 구전으로 내려오고 있는 내용을 비석으로 옮겨 놓았다.
농다리는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을 지나 진천 터널을 빠저 나오면 우측으로 산아래 보이는 돌다리이다.
농다리는 28칸의 돌다리를 처음 축조했으나, 3칸이 물에 떠 내려가 25칸만 남아 있다가
2008년 8월 원형 복원사업을 통해 본래의 모습을 되 찾았다.
생거진천의 귀중한 문화 유산으로 총길이 94m 폭 3.6m 교각의 두께가 1.2m이며 교각과 교각의 사이는
0.8m로 자주빛 자연석을 그대로 쌓았음에도 견고하여
장마가 져도 다리위로 물이 흐르도록 설계되어 세월에도 유실되지 않는 축조 기술이 매우 뛰어난 유산이다.
농다리는 2006년 당시 국토해양부가 선정한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 중 17번째 길이다.
천년의 숨소리가 전해진다는 농다리를 건느 노라면 여느 다리에서 느껴보지 못한 지혜가 담겨있는것 같았다.
농다리를 건넜으면 초평저수지를 둘러보는 환상의 나무데크 길을 걸어보자.
물과 산이 어우러진 고요하고 멋진 산책길이 그야말로 힐링길이 따로 없는 초평 저수지 둘래길이 있었다.
아름다운 농다리를 건너서 이어지는 초평 저수지의 한시간여 수변데크 산책로는 마음을 편안하게 해 준다.
보이는 건물은 진천군 청소년 수련원이다.
농다리축제를 2013년 5월 31일~6월 2일까지 사흘간 문백면 구곡리 세금천 농다리 일대에서 개최한다
1일에는 농다리 백일장을 비롯해 소두머니 용신놀이, 소망풍등 올리기, 농다리 가요제 등 다채로운 문화예술 공연이 이어지고 2일에는 농다리 장사 씨름대회와 농다리 만들기, 농다리 놓기 재현, 진천농요 시연, 농사철 다리 건너기, 상여 다리 건너기 등 관광객들이 함께 참여하는 행사가 마련된다.
찻아가기
진천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구곡리까지 하루 8차례 운행하는데 버스 시간을 맞추기가 어려우니
터미널 밖으로 나와 택시로 이동 하면 7,000원 정도의 요금이 나온다
승용차로 서울에서 내려 올 경우에는 진천 나들목에서 읍사무소 경우하여 이정표를 따라 직진하면 된다.
청주에서 올 경우에는 증평나들목을 빠저 나와 미호천 소도머니를 경우하는 군도를 따라 들어 가면
고향의 맛이 있으며 특히 소도머니 상류에는 하천 제방을 막아 물을 조절하도록 호수를 만들어서
붕어 낚시로 유명하다. 위(上) 지도 참조 할 것
소두머니 용신놀이는 46년전에 초평저수지에서 발생한 대형 참사를 기리기 위해 궂판을 벌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