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우주분야 기술력 수준은"3단로켓인 은하3호보다 큰 저궤도 위성은 발사 가능
"세계일보 김청중 입력 2015.09.17. 19:04 수정 2015.09.17. 19:54
북한이 인공위성의 우주궤도 진입을 명목으로 장거리로켓(미사일) 발사를 시사함에 따라 북한의 우주분야 기술력이 새삼 주목받고 있다.
로켓 발사를 시사한 14일 조선중앙통신 보도에서는 북한의 위성·로켓 기술력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이 나온다. ‘새로운 지구관측위성 개발을 마감단계(마무리)에서 다그치고 있으며, 이와 함께 위성개발의 새로운 높은 단계인 정지위성에 대한 연구사업에서도 커다란 전진을 이룩했다’는 것이다. 이는 북한이 발사 준비 중인 위성이 저궤도위성(지구관측위성)이고, 정지궤도(고궤도) 위성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인공위성은 크게 저궤도 위성과 정지궤도 위성으로 나뉜다. 저궤도는 고도 500∼1500㎞에서, 정지궤도 위성은 고도 3만6000㎞의 정지궤도(고궤도)서 도는 것이다. 저궤도 위성보다 정지궤도 위성이 위성 개발과 제작은 물론 이를 쏘아올리는 발사체, 우주궤도 진입 등에 있어서 더 높은 기술력이 필요하다.
채연석 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원장은 17일 “정지궤도 위성을 올리기 위해서는 2012년 발사한 3단 로켓인 은하3호보다 더 커야 해 4단 정도는 돼야 한다”며 “북한이 정지궤도 위성을 쏘기는 아직 이르고 은하3호 발사에 성공했으니 저궤도 위성 중 (은하3호보다) 크기가 큰 것을 발사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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