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님 말씀 솔새김남식
우리가 병원을 가보면
아프지않고 지내는 것 만으로도
참 다행으로 생각할 때가 종종 있다
테레비젼에서
불구.불치병을 얻은 아이들을 보면
내가 그런 아이를
자식으로 두지않은 것을
참 다행으로 생각 할 때가 있다
우리 어머님들은 무슨 일이 생길 때면
꼭 자식들에게 이런 좋은 말씀을 하셨다
크게 안 다친 것 만으로 다행이다
그것만으로도 아주 푸지다
한몫 잡으려 하지마라
위험이 따른다
그러다가 꼭 사고날라
이만하면 따뜻하다
그만하면 배 부르다 그만 먹어라
그러다 얹힐라
배가 아플때면
배를 문지러 주시던 우리 어머님들 이시다
그러나 지금의 어머니들도 그리할까
이상한 생각이 든다
예전 어머님 만은 못할 것 같다
그저 무엇이든 일등으로만 키우려는
요즈음 세상
그래서 참 무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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