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제1 詩冊

마즈막 단풍

시인김남식 2010. 11. 27. 20:50

마즈막 단풍   솔새김남식

 

 

어제 까지

떨어진

단풍을 주워서

 

내 가슴의 화로로

모두

불태웠습니다.

 

이제 가슴으로

아파 오는

사랑의 그리움이

 

내년에는

아마 

하나도

없을 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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