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중국상해 아파트가격

시인김남식 2015. 4. 6. 09:50

상해 아파트  가격솔새김남식

 

상해나 홍콩을 방문하면 관광객들에게는 또 하나의 볼거리가 있다

바로 아파트 베란다에 걸린 울긋불긋한 빨래의 모습에 그래서 상해 만국기라 부르는데 날씨로 인한 문화라니

우리에겐 참 재밋는 전통의 풍경이었다

 

비가 시도때도 없이 자주 내리는 상해는 집안이 항상 눅눅해서 대나무에 빨래를 걸어서 말리는 것이 일상이다.

문제는 일반 서민들 아파트나 부유한 초호화 아파트나 대나무에 빨래 말리기는 다 똑같다고 한다

 

상해는 1년중 300일 가량이 흐리고 비가 와서 습기가 굉장히 많은 도시라고 한다.

그래서 상해, 항주, 홍콩등 이곳 남부지방은 아파트 밖에 빨래 너는 것이 일상화 되어있다.


방안에 빨래를 널면 잘 마르지도 않고 방안에 습기가 많아서 불퀘지수가 높다.  


문제는 때와 장소를 불문하고 빨래를 허공에 매다는 것으로

큰 길에 있는 아랫층 가겟집은 인도에 있는 가로수 나무에 빨래를 매다는 참으로

기이한 빨래 널기를 보는데 처음보는 사람들은 여러가지 궁금증이 많다


바람에 옷이 아랫층으로 또는 길바닥에 떨어지면 어찌하나. 비가 올 때는 어찌하나 궁금증이 많다.

  

그리고 어떻게 저렇게 빨래를 잘 널 수 있을까?  


집밖으로 대나무 장대를 길게 뻗쳐서 온갖 빨래를 다 널어 놓는 중국사람들 보면  

남에게 보이지 않도록 각별히 신경쓰는 우리나라가 오히려 더 이상하다고 말할지도 모르겠다.


뿐만 아니라 중국사람들이 많이 거주하는 동남아 지역을 가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다고 한다.

심지어 이곳 생활에 익숙한 중국 사람들은 미국을 건너가도 그렇게 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지역은 해양성 아열대 기후로 덥고 습해서 집을 지으면 꼭 3층을 짓고 

1층은 항상 축축해진 상태라서 사람이 살지 않으며 2층 위에서 사람이 산다고 한다


그리고 마누라 없이는 살아도 에어컨 없이는 못 사는 이 지역에는 대부분 LG에어컨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고 한다.


상해나 홍콩 등 중국의 아파트시세가 우리나라 강남보다 더 비싸다


상해 외곽지역 (우리로 말하면 경기도 남양주쯤) 의 어느 복덕방에서 아파트 시세 광고를 보았다.


213 형방미터에 280만元 (약 5억원) 132평방미터에 93만元 (1,7억원) 이고 71+8 평방미터에 50만元


참고로 상해시 올해 2015년 최저 月임금은 2020元 (우리나라 돈 38만원) 이다. 우리나라는 119만원이다.

중국 노동자 10명중 2명은 최저 월급 1800元로 팍팍한 생활고를 겪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중산층 노동자 년봉 4000만원으로 5억짜리 집을 사는데 12년 걸리고 중국 중산층 노동자

년봉 4만元이 280만元 짜리 아프트 사는데 70년이 걸린다는 계산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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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을 보면 상해서 항주 황산으로 가는 7시간 거리에 유채밭이 펼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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