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의태자(金鎰)김부대왕각 & 갑둔리 5층석탑 솔새김남식
행치령은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와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를 잇는 고개이다.
남쪽으로 가면 홍천군 서석면 수하리이고 북쪽으로 가면 인제군 상남면 상남리이다.
정상에서 수하리 쪽으로 200m 내려 가다 보면 왼쪽으로 홍천군 내면 방내리로 가는 길이고
상남면 쪽은 경사는 급하지만 시원하게 달리는 직선도로고 서석면 쪽은 경사가 급한 구절도로이다.
행치령은 백암산 가마봉으로 이어지는 금북정맥의 중간 깃점으로 등산객들이 잠시 쉬어 가기도하며
고개마루에는 2003년 4월 김창묵 독지가가 세운 조영남이 부른 마의태자 노래비가 있다.
노래가사에서 갑둔리는 신남면에 있는 지명으로 행치령에서 25km에 있고 김부리가 접경해 있으며
백자동은 상남면 김부리에 있는 지명으로 마의태자에 얽힌 설화가 전해오고 있는 곳이다
행치령 고개를 넘으면 김부리 백자동 마을이 지나 갑둔리가 나오는데 이곳은 산으로 둘러쌓인
오지마을로 신라천년 망국의 한을 삭이며 한많은 생을 마감했다해서 유적이 있는 곳이다.
그런데 경주김씨의 흔적있는 김부리와 갑둔리는 2008년에 김부초등학교까지 마을 사람을 모두 도시로
이주시키고 지금은 육군과학화전투부대 훈련장이 자리잡고 있는 국방의 요새이다. (=>촬영금지구역)
갑둔(甲屯)이란 명칭에 갑옷을 입은 병사가 머문다는 뜻이 담겨 있고 임진왜란 때에도 병사가
주둔했다고 하는데 철조망으로 보이는 윗 사진 건물은 김부초등학교인데
지금은 폐교가 되어서 군부대가 자리하고 있다
산중의 오지마을 갑둔(甲屯)리와 김부(金富)리는 한자 풀이와 같이 예전부터 군대와의 관계를 뗄레야
뗄수 없는 풍수지리설에 관련지어 해석하기도 하는데 그래서인지 갑둔리와 김부리는 지금은
폐(閉)마을이 되어 버렸다.
하지만 고향을 떠난 사람들이 최근 늠바우일대 소치리에 새로 이주하여 살고 있다고 한다
김부리(金富里)는 마의태자가 이곳에 머무르면서 신라 재건을 이룩하고자 김부대왕이라 칭하고
군사를 모집 양병(養兵)을 했다하여 붙여진 이름으로 주위에 3층석탑 5층석탑 마의태자 김부대왕각이 있다
행치령 고개에는 지금 서울 - 양양간 고속도로 공사가 한창이다
갑둔리와 김부리에는 마의태자 전설이 전해오는 김부대왕각, 5층석탑, 3층석탑의 유적지가 있지만
육군과학화부대전투훈련장이 자리하고 있어 일반 사람은 접근이 쉽지 않다.
탑골에 매몰돼 있던 5층 석탑은 1987년 갑둔초등학교에 재직하던 이태두(李泰斗)교사에
의해 발견되었다고 한다
김부대왕(마의태자=鎰)께서 신라 천년사직의 양국 통한을 도처에 뿌리시어
항려 조국 광복의 기수로 고군분투 하시다 이곳에서 한 많은 생을 다하셨으니 거룩한 얼을
추앙하고 영세에 기리려 한 불제자가 세운 탑으로
’양태평십육년병자팔월일(養太平十六年八月日)이라는 연대를 새겼으니 태평이라는 연호를
추리하니 신라 패망 100년 뒤 고려 정종 2년(1036년)에 세웠다는 것을 알수 있다.
김부리의 김부는 마의태자 이름에서 나온 지명으로 김부대왕각의 유적지가 강원도 인제군
산기슭에 있다고 처음 밝힌이는 19세기초 실학자 이규경(李圭景, 1788∼1856)이라고
인제 읍지(邑誌)에 실려 있다.
김부대왕각은 전설의 주인공이 경순왕이라고 믿고 마을의 안녕과 집안의 복을 기원하며 매년
단오와 중량절에 사람들이 모여서 제사를 드리는 행사를 이어 오다가
1944년 "敬順王弟一子金富之神位"라고 쓰여져 있는 김부대왕의 신위를 발견하자
경순왕의 아들 마의태자가 김부대왕일 것이라고 추정하는 근거가 되었다.
마의태자가 단지 은거에 그치지 않고 조국 신라의 부활을 위해 부흥 운동을 했다는 곳으로
망국의 한을 삭이며 마의태자가 이곳에서 한 많은 생을 마감했다는 전설을 믿게 되었다
그런데 김부(金傅)는 경순왕의 이름이고 마의태자 이름은 김일(金鎰)이다.
그러나 이쪽에 전하는 이름은 경순왕의 김부(傅)가 아니라 김부(金富)로
富는 마의태자로 알려진 鎰이나 溢과 같은 '넉넉하다'는 뜻으로 씌어지게 된 것으로써
즉 김부는 경순왕이 아니라 마의태자 김일의 다른 이름으로 보는 견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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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생전에는 경순왕 이름인 '김부대왕'으로 불렸다는 점에서는
실제 경순왕을 가리키는 명칭일 수도 있다는 해석도 있다.
1983년 부터는 부안 김씨와 통천 김씨 문중에서 비각을 세우고
그들의 관 시조인 김부 마의태자 사당에서 9월 9일 중량절에 제향을 올리고 있다.
부안김씨와 통천김씨는 경주김씨 본가에서 파종된 것이다
마의태자는 경주 김씨와 더불어 부안김씨 통천김씨등 파종된 경순왕을 중심으로 하는
모든 김씨들의 1세 할배이다. solsae.kns
갑둔리 3층 석탑은 5층석탑에서 인제 방향 1키로 지점에 있다
갑둔리 3층 석탑은 지붕과 2,3층 몽돌이 없어진 상태며 이전 초등학교에 보관 되었던 것을
최근 복원해 놓았다고 하니 오지에 있는 문화재를 잘 모르고 훼손을 하는 경우가 있는것 같다
인제읍내에 있는 김부대왕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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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순왕을 뿌리로 하고 있는 본관은 총179개이며 경주김씨가 그 뿌리를 이어가는 본가이며
연쳔군 경순왕릉 가는 길목에 "新羅敬順王太自金溢之靈壇碑" 라는 제단을 마련하고
10월초 경순왕과 함께 마의태자 김일(1세)의 제례를 하고 있다.
마의태자의 子 고려대장군김순웅(2세) "高麗대將軍慶州金公順䧺之檀"
마의태자 조영남노래
(1) 행치령 고개넘어 백자동 고개넘어 산새도 오지않는 깊은산골 갑둔리
달빛보다 더푸른 천추에 그 푸른한 나라를 찾겠노라
그 큰 뜻을 품은체 어찌 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2) 하늘이 버리셨나 바람도 스산하다 무덤조차 잃어버린 첩첩산중 김부리
꽃보다도 더붉은 망국의 그 붉은 한 세월아 말을 하라 통한의
그 역사 어찌 눈을 감으셨나 마의태자 우리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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