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역사기행

노근리 평화공원

시인김남식 2014. 5. 14. 12:01

영동 황간 노근리 평화공원 솔새김남식

                                                                                             

 

충북 영동군 황간면 노근리에 가면 노근리평화공원이 있다.


평화공원은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 현장 바로 앞 쌍굴다리 철길 맞은편에 있다.


6.25 전쟁당시 기록물과 조각상들이 있고 기념관도 있어 영상도 상영하고 사진도 전시되어 있다


경부선 열차는 오늘도 이 철길위를 달리고 있다


당시 노근리 민간인 학살사건(老斤里良民虐殺事件, No Gun Ri Massacre)은 한국 전쟁중 일어난 전쟁의 傷痕이다


한국전쟁이 발발한지 한 달 만인 1950년 7월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후퇴하던 미군이 영동읍 주곡리 임계리 주민과

피난민들을 굴다리 안에 모아 놓고 집단 학살을 하게 된다


당시 전쟁이 후퇴하는 위험의 고비를 여러번 넘기는 순간이었다

미군의 방어선을 넘어서는 자들은 적이므로 사살하라 단 여성과 어린이는 재량에 맡긴다하는 말과 함께

민간인을 굴다리에 뫃아놓고 사살을 했던 것이다


전쟁의 긴박한 포성속에서도 김매기에 여념이 없던 희생당한 사람들은 누구에게도 하소연도 못했다



노근리 양민학살사건(老斤里良民虐殺事件)은 625 한국전쟁 중 조선인민군의 침공을 막고 있던 미 1기병사단

7기병연대 예하 부대가 1950년 7월 26일에서 1950년 7월 29일사이 이곳 철로와 쌍굴다리에서 폭격과 기관총 발사를

시작하여 민중들을 학살한 전쟁 범죄로 사망자 135명, 부상자 47명 모두 182명의 희생자를 확인 했으며

400여명의 희생자가 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당시 어떤 이유인지 주한미군이 현지조사를 실시 했으나 지금도 노근리 학살이 고의적 살인임을 미군은 부정하고 있다


경부선 개통과 함께 아치형 쌍굴 교각으로 지금까지도 총탄 흔적(○, △ 표시)이 남아 있어 당시 상황을 그대로 전해주고 있다


노근리 쌍굴다리는 2003년 6월 30일, 대한민국의 등록문화재 제59호로 지정되었다


다행히 지금 현재 대한민국이 생존하고 있기때문에 명예를 회복하고 진상을 조사하고 그들을 추념하고 있는 것으로

625는 모두가 민족의 비극이었다    


전쟁은 전선에서의 사고 보다도 후방에서 여러가지 예기치 않은 많은 불상사를 내기 때문에 정말 무서운 것이다



새로운 세대들이 많이 이곳을 참관해서 건강한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


 

다시는 이런 아픔이 없어야 한다고 빙명록에 기재를 했지만 왜 있는지는 모르겠다  


경부선 열차는 상 하행선에서 끊임없이 오르 내리고 있었다





이곳은 현장 학습 오는 사람들과 6.25를 겪으신 어르신들이 다녀 간다고 안내자가 말을 하지만

우연히 지나는 길에 관심있는 사람만이 들릴 뿐 거의 사람들이 보이지 않았다

나처럼 먼길을 일부러 찾아오는 이는 없는 것 같았다.

 

  그때의 참혹했던 순간을 기억하며 영령들에게 잠시나마 위로를 한다 

 

 

 


전쟁이 일어나지 않았다면 이런 희생과 비극은 없었을것이다

1950년 7월의 그해 여름은 남북이 총칼을 겨누고 악몽속에서 그렇게 지나고 있었을 것이다 

 





'기행 > 역사기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영천임고서원  (0) 2014.05.28
여주 세종대왕릉   (0) 2014.05.24
강화문화역사 탐방,  (0) 2014.04.26
흥선대원군묘   (0) 2014.04.20
소현세자빈 영회원  (0) 2013.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