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서/한줄낙서

설명절

시인김남식 2010. 2. 2. 14:58

설명절 잘 보내시어요

  

 

 

새해 들어서 예전과 다르게 추위가 연일 지속되니까

마음도 몸도 그저 피곤해지고 있습니다

계절이 아직 2월 한달 남은 겨울이기에

이대로 그냥 봄이 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추우면 몸이 움직이질 않아

계절 변화에 민감해지는 체력이 되어 버린 현실에서

지나간 세월이 그립고 아쉬어 잠시 뒤돌아 보면

젊음은 소리없이 어느덧 나도 모르게 

아득히 먼길을 달려 왔네요

 

어릴적 좋아했던 명절 생각 하면서

금년 설엔 가족들과 행복하게 맞이 하시고

흩어져 살던 형제 자매 친구들과 이야기 나누며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게 보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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