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해외여행

경산공원과 북해공원

시인김남식 2013. 6. 16. 08:34

베이징 경산공원과 북해공원

 

1995년 6 월16일

고궁을 보고 나오니 바로 길 건너에 경산공원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힘이 들지만 그 곳까지 가기로 하였다.

경산공원에서 약간 높은 곳에 오르니 뒤로 고궁의 모습이 한 눈에 보였다. .

 

 

 

이제야 고궁의 크기를 비로소 짐작 할 수가 있었다.

더위에 잠시 지처서 잠시 휴식을 하였다.

자금성 위에는 경산공원이 있고 그리고 그 옆에는 아름다운 호수가 쌓인 북해공원이 있었다.


 

 

경산공원에서 바라보는 북해공원은 참으로 아름다웠다. 베이징에 다시 구경하러 오긴 힘 들 것 같아서 좀 피곤 했지만

 그곳도 구경하기로 하고 경산공원을 나왔다


 

 

 

텐진이나 베이징은 어디를 가나 호수로 쌓인 공원이 많았다. 경산공원을 나와 골목길을 약 15분 걸어서 가면 베이하이(北海公園) 꿍예가 있었다. 

 

 

북해공원 - 베이하이 꿍엔은 아름다운 호수로 이루어진 공원이였다. 남쪽에 이 섬의 상징인 바이타( 白塔)가 서있다. 여름이면 시민들이 보트를 타고 겨울에는 스케이트를 줄기는 곳으로 인공섬이 이곳 을 더 한층 빛나게 한다고 한다.

 

 

많은 사람들이 호수에 몰려 있었다. 다가 가 보니 그들은 가족끼리, 또는 연인끼리 무척 한가로이 보트를 타고 있었다. 무엇 보다도 이렇게 공원에 나와 여유 있는 놀이를 하는 사람들은 생활이 비교적 풍요한 사람 이란다. 불쌍한 일반 인민들은 담장 밖에서 멀리 바라만 보아야 한다는 것이 가장 슬픈 일이였다.

 

 

어쨌던 오늘은 자금성.경산공원.북해공원등 여러 곳을 돌아 다녔기에 무엇 보다도 배가 몹씨 고팠다.

축처진 모습으로 베이징역에 6시에 도착하여 텐진행 기차 시간을 확인 해 보니 저녁 8시30분 차가 있었다.

 

 

기차를 2시간 기다리기 싫어서 우리는 뻐쓰를 타기로 하였다.

뻐스에서 한시간을 기다리다 털털 거리며 일반 뻐스로 텐진에 도착 했을 때는 저녁 9시가 월씬 지났다.

우리 일행은 언제나 처럼 88대주점에서 저녁식사를 이영과 같이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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