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삼의 효능과 용법 솔새김남식
인삼의 종류
1. 수삼
말리지 않은 인삼을 水蔘 이라고 하며 약효가 순수하게 보존되어 인기가 높은 상품이다.
오랜기간 저장이 어려우며 가공하여 이용한다.
2. 곡삼
백제시대에 유래되어 금산지방에서 생산되어 모양이 작고 육질이 단단하고
약미가 강하며 저장과 운반이 편리하도록 둥그렇게 말아 올린 인삼이다.
3. 직삼
고려시대에 유래되어 개성지방에서 제조되었던 육질이 연하고 약미가 미약하며
곱게 다듬어 건조한 인삼
4. 미삼
곡삼. 직삼을 제조할 때 떼어낸 인삼의 잔뿌리를 건조한 것이며 약미가 강하여
인삼차용으로 쓰는 인삼
5. 생건삼
수삼에 표피를 탈피하지 아니하고 건조한 인삼 약미가 강하여 제품용으로 사용한다.
6. 태극삼
홍삼에 개인제조가 금지 되었던 시절 홍삼을 피하기 위하여 수삼을 열탕하여
삶아 말린 인삼. 홍삼과 백삼의 중간 상태의 인삼
인삼의 모양과 각부분의 쓰임새
꽃. 열매
꽃은 3년생부터 피기 시작하며, 처음 초롯빛을 띠던 열매는 무르익으면서 붉게 변한다.
흔히 ‘인삼딸’ 이라고 부르는데 이것을 따다가 말린 것을 종자로 쓴다.
잎
잎은 잎자루가 길고 잎몸은 5갈래져서 산개의 잎꼭지에 여러 개의 작은잎이 손바닥처럼 붙어 있다.
끝이 뾰족하고 가장 자리는가는 톱니 모양을 하고있다.
뿌리
이 부분이 바로 인삼이다. 약용과 식용으로 널리 사용된다.
뇌두,삼머리
인삼은 다년생으로 해마다 잎과 줄기가 말라서 죽는데,이때마다뇌두에 흔적을 남긴다.
생삼의 경우 뇌두가 튼 것을 고가품으로 치는데, 특히 고려 인삼은 다른 나라 삼에 비해 뇌두가 큰것이 특징이다.
주근, 동체
인삼의 가장 중심 부위로 여러 형태로 가공 처리되어 약용과 식용으로 쓰인다.
지근
보통 2~5개의 지근이있다. 지근의 수는 토질, 재배방법, 년수등에 의해 차이가 난다.
세근
이 부분만 떼어낸 것을 미삼이라고 하며 인삼차 등에 사용된다.
인삼 고르기와 손질법
흔히 인삼은 거름주어 가꾼 재배삼을 쓰기에 비정상적으로 뿌리가, 특히 몸통이 굵습니다만
원래 야삼은 뿌리가 가늘고 잔가지가 많아 몸통과 잔가지가 그리 구분되지 않는다
이로 볼 때 무우뿌리 처럼 몸 통만 비대하고 잔발이 적은 인삼은 오히려 효능에 있어
바람직하지 않을수 있으며 게다가 삼의 잔뿌리를 삼수(蔘鬚)라고 하는데
인삼의 약효는 오히려 여기 삼의 수염에 있고 특히 그 끄트머리에 있다고 한다
즉 몸통을 보는게 아니고 잔뿌리가 많은 인삼이 좋다는 이야기
잔뿌리는 우유에 타서 같이 복용하지를 말고 영양을 위해 따로 복용하는 게 좋다
인삼의 보관
포장된 수삼은 0~5 도씨의 온도에 냉장 보관하는데 김치 냉장고 보관시 한달정도 보관가능
수삼은 수삼자체의 수분으로 인해 부패 현상이 일어나기 쉬우므로
구입후 가능한 바로 드시는 편이 좋으며 수분이 말랐을 경우 물을 적셔주면 다시 통통해진다.
음용방법
1). 닳여서 복용할때 : 물1.5L 에 수삼150g , 생강10g,대추 15알 을넣고 약한불에 함께 닳인다.
2). 삼 계 탕 : 닭 1마리에 수삼 50g
3). 꿀에 재서 복용 : 수삼을 썰어서 잠길정도로 담가 두고 1개월 경과후 복용
4). 우유와 함께복용 : 수삼50g ,우유210L 믹서기에 갈아서 복용
(취향에 따라 꿀, 과일, 음료 혼합가능)
5.) 인 삼 주 : 인삼을 뿌리채 병에 담고 (이쑤시게,실,등으로 고정)
소주를 채우고 비닐로 단단하게 덮는다.(랩핑)후 보관
꿀에 재는 방법
그 하나는 익혀서 재는 방법
수삼을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 물에 인삼이 익을 정도로 달이고, 대나무 칼로 떡국을 썰듯 썹니다.
달인물은 차 마시듯 마시고 인삼은 통풍이 잘되는 곳에 널어 햇볕에 습기가 빠지도록
말린 다음 꿀에 재면 된다.
둘째 방법은 역시 물에 깨끗이 씻어서 햇볕에 어느 정도의 수분을 말린 다음 담그는 것이다.
건삼은 그냥 꿀에 담그면 되겠지요.
꿀과 인삼
꿀과 인삼은 우리에게 참 좋은 의미의 식품이요 약이지만 성질의 음식(약)으로서 둘에 궁합은 좋으나,
열이 있는 사람이 장기 복용하면 부작용이 있다고 한다
미운 남편을 서서히 죽이려면 이 방법을 쓰라고 한 어디선가의 글을 읽은 적 있네요
인삼의 효능
인삼의 한방적 효능을 종합적으로 집약한 인삼칠효설(人蔘七效說)이 있는데 다음과 같습니다.
1.보기구탈(補氣救脫) : 원기를 보하고 허탈을 구한다.(피로회복 및 체력증진)
2.익혈복맥(益血復脈) : 혈액을 보충하고 맥을 회복시킨다.(빈혈,저혈압,심장쇠약)
3.양심안신(養心安神) : 마음을 길러주고 정신을 안정시킨다.(노이로제,자율신경계)
4.생진지갈(生津止渴) : 진액을 생기게하고 갈증을 멈추게 한다. (당뇨)
5.보폐정단(補肺定喘) : 폐를 보하고 천식을 머무게 한다. (폐결핵, 천식)
6.건비지사(健脾止瀉) : 위장을 튼튼하게 하고 설사를 멈추게 한다.
(위장염, 설사, 변비, 식욕부진)
7.탁독합창(托毒合瘡) : 독을 배제하고 부스럼을 없앤다.(종기, 피부병, 건조증)
현재 의학계의 가장 큰 숙제 중 하나는 부작용이 심각한 항암제를 대체 할 만한 신약의 개발이다.
그런데 최근 인삼에 항암 성분이 있다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발표되어 세계 의학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그리고 흔히 혈압이 높은 사람들에게는 인삼이 좋지 않다고 알려져 있지만 인삼은 뛰어난
조정작용 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혈압을 내려주는 효과가 있다고 하지만 과용은 금물이다
용법과 주의사항
전복(煎服)시 3g~9g, 만일 환자의 증상이 위급한 경우 10g~15g 혹은 최대 30g까지 사용합니다.
그리고 인삼은 본디 귀한 약재이기 때문에 약한 불에 따로 달여 먹어야 합니다.
사용주의
인삼은 허증을 치료하는 데 가장 좋은 약이므로, 실열증으로 인한 정기 부족에는 금기입니다.
그리고 여로(藜芦)와는 같이 사용하면 반대로 부작용이 일어나므로 같이 사용하면 안됩니다.
인삼을 복용후 차를 마시거나 무를 먹으면 그 약효가 떨어지므로 같이 복용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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