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럼/감성편지

추억이라는거 쉽게 잊혀지지않더이다

시인김남식 2012. 9. 29. 17:16

 

추억이라는거 쉽게 잊혀지지 않더이다  솔새김남식

 

추억이라는거 쉽게 잊혀지지 않더이다.

어떤이에겐 추억이 그리움이고 또 어떤이에겐

추억은 괴로움이 될 수도 있다

하지만 소중히 간직하고 싶은 것이기 때문에

추억이란 한장의 사진과도 같다.

추억은 사람을 그립게도 만들고 때론 가슴메이게 울게도 만든다.

지난 시간을 살아 오면서 만난 수많은 사람들

그리고 수많은 일을 겪었으며 기억하고 싶은 추억과

기억조차 하기 싫은 추억도 있다.

누구를 위한 추억도 아닌 나만의 추억인 것이지만

어쩌면 하나 하나의 추억 때문에 인생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삶을 살아 왔는지도 모른다.

 

추억이라는거 내가 지나온 시간들이 나에게 주는

선물이라고 생각해야 한다.

즐겨 부르고 듣는 가요에도 우리들에게 추억이 서려있다.

마치 내 사연을 노래라도 하듯이

가슴 속으로 저며오고 세월이 흘러도

그 어떤 노래만 들으면 옛생각이 되살아 나기도 한다.

어머니 품속에서 세상에 나와

얻은게 무엇이며 잃은게 무엇이더냐

세상 빛줄기 본것 만으로도 만족해야 하지만

회상 하는 것은 내 삶에 윤활유이다.

누군가에게 들려 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가슴에 묻어 두지 말고 더 나이 먹기 전에

내 기억에서 모두 사라지기 전에 지금이라도 꺼내보십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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