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지는 골목길 솔새김남식
재개발이라는 이름으로 아파트가 들어 서면서 사라지는 골목길이 너무 많다
골목길에서 고무줄 놀이하고 딱치치기하고 자전거를 타고 하던 어린아이들도 사라지고
어느새 골목길이 없어지고 있다
골목길 끝에서 엄마가 보이는 한걸음 달려가서 엄마의 치마 자락을 잡던 그 시절은
이미 옛날 이야기가 된지 오래되었다
좁은 담벽 사잇길 이런 길은 숨박꼭질이 제격인 장소이다
엄마 아부지 일을 마치고 저녁에 돌아 올 때까지 이곳에 놀았다
이제 골목길은 되 살리수가 없다
결국 사람들의 이웃과의 정도 그렇게 사리지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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