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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의 우수한 외자 언어들"合計; 245자"

시인김남식 2007. 1. 26. 20:11

외자 순우리말  

 

해 별 달 흙 땅 뭍 뫼 벌 뻘 물 불 돌 길 눈 봄 비 설 빛 낮 밤 철 날 헌 새 샘 굴 골 범 꿩 닭 뱀 곰 암 수 활 삵 알 소 새 쥐 말 개 벌 도 개 걸 윷 모 좀 이 굴 몸 입 눈 코 손 발 팔 살 피 배 애 속 점 털 숨 뼈 골 인 혀 목 멱 침 혹 볼 낯 젖 밸 멍 줌 똥 돈 힘 씹 좆 애 돌 나 너 중 빚 남 님 저 놈 딸 뭇 짓 옴 벗 얼 온 멋 악 넋 글 참 삶 욕 꿈 집 잠 담 놋 못 빗 갓 초 안 밖 겉 널 묘 좀 솜 옷 올 실 결 삽 줄 섶 붓 솔 일 놉 삯 칼 낫 쇠 자 못 녹 들 씨 싹 움 풀 꼴 삼 솜 베 쑥 벼 피 밀 섬 짚 박 칡 논 밭 둑 짐 닻 덫 돛 품 꽃 잎 콩 피 조 대 징 쇠 북 흥 춤 굿 끼 절 악 잘 헛 쾅 꽝 빵 펑 뽕 퐁 품 헉 흠 첫 한 둘 덧 셋 넷 열 쉰 맏 접 겹 다 더 되 말 홉 몇 덤 자 근 벌 맛 쌀 뉘 밥 국 죽 찜 쌈 술 꿀 모 팥 깨 솥 김 숯 재 장 밤 묵 파 마 옻 잣 감 배 벚 솔 참 매    오마이뉴스 김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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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동안 찾은 외자 순우리말 245자로 글을 써봤습니다 <오마이뉴스 편집자 주>   

 

해와 별은 불로 이글거리고 달은 차갑지만 물이 없으며 땅엔 흙과 돌로 가득했다.

벌과 뻘은 낮되 넓다. 사람이 다니다 보니 길이 만들어졌다.

겨울 비 촉촉이 내리다 그치니 햇볕 따스하다.

빛이 돈 것이다. 낮과 밤이 나뉘었다.

철 따라 봄이 지나고 눈 오는 설이 다가왔으며 날이 365일이라 헌 해가 가고 새 해가 온다

깊은 뫼, 골짜기 샘이 콸콸 솟으니 물이 넘쳐난다.

불이 있어 지탱하고 불로 음식을 익혀먹기 시작하고 굴에 저장하니 변치 않았더라.

뭍은 그렇게 풍요했다.

쥐가 으뜸이며 소는 가보 1호다.

하룻강아지 범 앞에 옴짝달싹하지 못 하도록 무섭지만 인자하다.

뱀은 개구리 물어 삼키고는 잠자러 갈 채비를 한다.

닭과 꿩은 날 짐승이라 암수 서로 정답고 알을 한바가지나 낳는다.

새 한 마리 퍼뜩 날자 어린아이가 활로 조준 하지만 맞을 턱이 없다.

삵은 괭이다. 살쾡이는 고양이과인 게다. 개는 사람과 아직도 친한 동물이다.

도 개 걸 윷 다 좋지만 모가 최고니 걸음이 빨라 말을 따를 자 없다.

육지엔 벌이 윙윙 한두 마리 날고 바다엔 굴이 즐비하니 꿀과 굴은 젖줄이었다.

곰도 예전엔 우리와 함께 살았다.

좀이 쑤신 건 한번 입었던 옷 벗지 않았기에 이가 드글드글 했다.

 

한글의 우수한 외자 合計; 245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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