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 사랑이여 슬픔이여 16. 사랑이여 슬픔이여 아이는 엄마의 말을 귀 기울여 듣고 때로는 서투른 딴전을 피우기도 한다. 아주 어려선 옹알이를 하려고 입을 방긋거리고, 걸음을 배울 쯤엔 카페트에 주저앉기도 하고, 물건을 잡고 일어서도 본다. 잠시라도 눈을 떼면 어디론가 가버려 엄마를 울리기도 한다. 나도.. 古書/추억소설 2013.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