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서글픈 연가 7.서글픈 연가 아침을 먹고 나서 낮에 친구들을 만나고는 바로 충주에 가겠다고 거짓말을 한후 집을 나섰다. 거짓말은 할수록 는다더니 정말 그러했다. 약수동에 도착해 보니 두 사람은 다투기나 한 듯 화가 난 표정들이었다. 혹시 서울을 떠나는 것이 서운해서 그럴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古書/추억소설 2013.11.30
3. 약혼식 3. 약혼식 떠날은 자꾸 지나갔다. 아니 우리가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자꾸 줄고 있었다. 명륜동 부모님들께서는 아들의 유학에 대한 대견함과 자랑스러움과 잘 견딜까 하는 걱정이었고, 그도 수속이 끝난 직후와는 달리 출국준비로 다시 바빠지면서 약간은 새로운 세계에 대한 긴장을 .. 古書/추억소설 2013.08.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