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천명盧天命 (1912년 ~ 1957년) 솔새김남식 . 아명은 기선(基善)으로 1912년 황해도 장연에서 태어나 1918년 서울로 이주했고 진명여고를 거쳐 이화여전에 다녔다. 조선일보와 중일일보 그리고 매일신보에서 기자로 일했으며 연극에 출연하기도 하였고 1938년에 최초의 시집 ‘산호림’ 을 세상에 소개하였다. 6.25때는 월북 했다가 내려온 좌파 문인들이 주도한 ‘조선문학인 동맹’에 가입하여 활동했던 전력으로 서울 수복후 체포되어 20년형을 선고 받았지만 문인들의 구명운동으로 1951년 4월 투옥된 지 6개월 만에 사면되어 석방되었다. 그후 6년 노천명은 인왕산 자락, 서촌의 한옥에서 살다가 46세의 나이에 재생불량성 빈혈로 行旅病者의 고향 서울 은평구 시립병원에서 쓸쓸히 눈을 감는다. 그의 묘는 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