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 포르투갈 모로코 여행기 김남식 일시 2019년 9월25일 ~ 10월7일 12박 13일 이번 여행은 햇살을 파는 도시 스페인 유라시아 세상의 땅 끝 포르투갈 그리고 북아프리카의 천년을 간직한 숨은 도시 모로코이다. 늘 그랬듯이 여행을 떠나는 날은 아무 것도 손에 잡히지 않았다. 이젠 체력에 한계를 느끼는 나이 이기에 늘 언제나 마지막 여행이라는 생각으로 무거운 캐리어를 끓고 집을 나셨다. 무려 16시간의 긴 밤 비행기로 떠나는 길이기에 체력이 따라 줄까 조심이 앞선다. 저녁을 먹고 다른 사람보다 공항에 일찍 도착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꿈과 이상을 갖고 어딘가로 떠나는 곳이 공항이고 다시 내 쉼터로 돌아오는 곳이 공항이다. 모두들 어디를 떠나고 돌아오는지 밤낮을 가리지 않고 공항은 인산인해이다. 그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