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석의 "밤에 떠난 여인" 솔새김남식 내가 이 노래의 사연을 굳이 말 하자면 처음 들어간 회사에서 만났던 어떤 그 사람 아직은 애띤 작으마한 입술에 단발머리 짧은 스커트의 그녀 좋아한다는 말도 하지 못하고 머뭇거리며 허송세월 보내고 있을무렵 내가 널 좋아하는 걸 알고 있을거라고 그래서 머지않아 어떤 인연이 곧 있을거라고 정말 그랬었는데 뜻하지 않은 가정사로 그녀가 회사에 사표를 내면서 더 이상 진척이 없었다 그래서 보내야 했던 사람이 있었다. 조촐한 솔별식에서 그녀가 이 노래를 아주 슬프게 불러 주었다 조그만 입으로 나직하게 조그만 소리로 이 노랠 부르며 간간이 훌쩍 거리며 헤어짐을 아쉬워하는 모습으로 "주임님^^ 잘해 주셔셔 정말 고마웠어요" 그렇게 그녀는 어느날 회사를 떠났다. 깊은 사랑의 사연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