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건호와 모닥불 솔새김남식 모닥불 이 노래가 갑자기 듣고 싶어지는 이유는 뭘까? 추워지는 겨울 날씨에 제격인 모닥불은 삶의 시장터에는 꼭 있어야하는 따스한 모닥불이다 모닥불 피워 놓고 모닥불 피워 놓고 라는 가사로 시작하는 '모닥불' 학창시절 수학여행을 가거나, 친구들끼리 놀러 가서 또는 MT에서 이 노래를 부르며 우정을 다지는 모닥불 의식을 한번쯤 해보지 않은 사람은 없을 것이다 밤하늘 별들이 밝게 빛나는 가운데 불(火)가에 마주 앉아 밤새 이야기하던 것들이 훗날 누구에게나 잊을 수 없는 추억이 된다 유행처럼 번진 통키타 시대의 도래로 세명만 모이면 앉아서 이 노래를 부르곤 했던 게 바로 어제 같은데 벌써 45년이 지난 오늘 날에도 달콤한 사랑의 밀어 같은 노래이다 그런데 이 노래는 얼마 전 세상을 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