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요정의길 트롤스티겐 로드 마침내 높은 산으로 둘러싸인 큰 협곡이 모습을 드러낸다. 차가 지나는 길목마다 도로 좌우 양편으로 산꼭대기에 있는 빙하 수백 미터 산 정상에서 쏟아져 내리는 폭포가 수없이 나타났다. 처음으로 보는 진기한 모습에 일행들이 함성과 함께 휴대폰으로 열심히 사진을 찍고 있다. 우리는 지금은 요정의 길 게이랑에르 트롤스티겐 (Geiranger Trollstigen)로드를 거쳐 노르웨이의 걸작 피요르드(fjord)를 가고 있다. 어느덧 산악 고지대에서 에스자형 급경사 오르막 길을 대형버스가 곡예 운전을 하듯 힘들게 오르고 있다. 오랜 난공사 끝에 1936년 완공 되었다고 하는데 눈비가 올 때는 통행이 불가한 도로라고 한다. 드디어 해발 1000m의 산 중턱 휴게소 전망대에 도착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