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식시인 문학이력 김남식 어느덧 머리가 희끗희끗 해지고 하나둘씩 그 머리털도 빠지는데 수염은 언제 깎았는지 밤송이 같고 낡은 운동화에 헐렁한 티셔츠 동네 골목에 쭈그리고 앉아서 개똥철학 문어(文語)를 팔며 하루가 헛데지 않도록 여생을 충실하게 보내려 합니다 詩人은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언어를 창조하는 사람 자연을 사랑하고 희로애락을 사랑하고 자신을 존경하는 사람 사노라 잊었던 지난 시간 생각해 보면 정신없이 달려온 세월이었다 책을 가까이 했던 학창 시절로 돌아가 어느 날인가부터 다시 글을 쓰기 시작했고 누군가에게 보여주기보다는 살아오면서 보고 느낀 이런저런 삶에 이야기를 졸필이지만 글로 글로 남기며 YOUR에게 좋은 사람으로 기억되고 싶습니다. 혹여 블러그 내용 중에서 글과 그림 그리고 음악에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