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 봄이 왔다 솔새김남식 해가 가고 달이 가니 어느덧 또 다시 탄생의 계절을 눈앞에 두고 있다 떨어져 나간 잎사귀 때문에 아파하던 나무들이 겨우내 부끄러운 줄 모르고 벌거벗던 나무들이 이제는 신이 났다 활짝 기지개를 켜고 새순들이 잠에서 깨어나 어둡고 칙칙한 세상을 푸르게 만들.. 습작/제2 詩冊 2017.0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