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보라빛 오동나무꽃
봉황새는 대나무 열매만 먹고, 집은 오동나무에만 짓는다고 할 만큼 귀하게 여기던 나무가 오동나무라고 한다.
또한 딸을 낳으면 집 마당에 오동나무를 심어 그 딸이 결혼할 때 오동나무로 장농을 만들어 보냈다는
이야기도 있을 만큼 행운을 전해주는 祥瑞로운 나무로 여겼다고 한다.
오동나무는 쌍떡잎 식물로 원산지는 중국이고 꽃말은 '고상하다' 연보라빛 꽃이 지면 달걀 모양의
첨두의 삭과 큰 열매를 달고 있다.
봄비가 내리는 오늘 매번 올라가는 산 길이지만 아카시아 꽃 숲사이에 외로히 서 있는 오동나무 하나
봄비에 머금고 유난히 예쁘게 피어있는 오동나무 꽃이 눈길을 준다
예쁘게 사진을 찍고 싶었지만 나무가 너무 높아서 가까이에서 꽃을 찍는 다는 것은 굉장히 어려운 일이다
특히 오동나무꽃의 보랏빛은 슬픈 보랏빛이라고 한다 그래서 일반 보라색깔의 꽃을 보는 느낌과
오동나무꽃의 느낌은 확실하게 다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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