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민속촌 가을풍경
수십년만에 민속촌을 찾았다
수원에 있는 고흥식목사의 초청으로 김중원.문광삼,김남식,박영만 넷이서
11월4일 수원영통교회 주일예배 참석 하였다
2시에 일정을 마치고 서울로 돌아가려다가 오랫만에 용인 민속촌 이곳을 그냥 가고 싶었다
친구들은 바쁘다고 올라가려하자 예배를 마치고 돌아나던 교우가 기거히 나를 안내 하겠다고 한다
부담에 될 것 같아 망서렸지만 자꾸 친철을 요구하기에 마지 못해 그녀가 운전하는 차에 올랐다
교우는 40대 후반의 아줌마로 아들이 대학에 다니다고 한다
그녀와 단둘이 차를 타고 25분을 가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였다
자기 아버지가 일찍 돌아 가셨기에 부모님처럼 생각하고 특히 목사님 친구라서 모셔드리고 싶다고 한다
고목사와 나는 한마을에서 자란 죽마고우이고 사모는 집안 여동생이라고 했더니 그녀가 놀랜다
특히 그녀는 부친이 돌아가셨을때 멀리 나주까지 고목사가 다녀 갔다고 하며 절실한 신자였다
나에게 교회를 다니라는 말도 하고
도착해서 그녀와 민속촌에서 데이트할 겸 입장권을 사러 갔더니 그런데 입장료가 18.000원 이었다
경로는 13.000원
내가 좀 망서리는 빛이 보이자 그녀가 자신의 지갑을 열어서 표 한 장을 끊더니
저는 애들땜에 많이 가 봤다고 하며 혼자 다녀 오라고 한다
나는 사진을 찍는게 취미라서 금방 다녀오겠다고 했지만 1시간 30여분을 그녀가 주차장에서 기다려주었다
나 때문에 2시간 반을 소비했기에 미안해 했지만 그녀는 자기가 좋아서 하는 일이라며 괜찮다고 한다
그냥 나는 음료수 캔으로 감사를 대신했다
다시 전철을 타는 곳까지 나를 배웅하고 그녀와 차후를 기약하고 서울로 돌아왔다
그나저나 입장료가 비쌌 곳 이라면 가지 않을것을 했다 k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