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풍비박산’을 ‘풍지박산’이라고 한다든지 ‘야반도주’를 ‘야밤도주’로 잘못 알고 쓸 때가 많다.
그 외에도 ‘양수겸장’을 ‘양수겹장’으로 쓴다거나 ‘절체절명’을 ‘절대절명’으로 알고 쓰는 일도 많이 있지요.
‘쉬지 않고 계속’이라는 뜻으로 자주 사용하는 사자성어가 있는데
‘주구장창’과 ‘주야장천’ 그리고 ‘주야창창’ 중에서 어느 것이 맞는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일반적으로 많이 들을 수 있는 표현으로는 ‘주구장창’이나 ‘주야창창’ 같은 것이 아닐까 생각되는데
이것은 모두 바른 표현이 아니다.
‘주야장천(晝夜長川)’이라는 표현이 맞는데요
이 말은 ‘밤낮으로 쉬지 않고 연달아’라는 뜻이다.
‘주야장천’을 우리 식 표현으로 바꿔 보면 ‘줄곧’이나 ‘끊임없이’ 로 해석이되며
‘주구장창’이라든가 ‘주야창창’과 같은 표현을 많이 쓰게 된 것은 아마도 글자의 모양이나 발음이 비슷한 것으로
잘못 알고 사용했기 때문이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