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양산 ( 998m) 가는길
산행소재지 : 충북 괴산군 연풍면, 경북 문경 가은읍
산행코스 : 은터마을 - 지름티재- 정상- 옥석대- 원북리
# 산 행 메 모 #
괴산 연풍마을에서 마을 한가운데 길로 접어들면 은터마을 이다.
이 마을에는 느티나무가 울창하여 인상적이다.
여기서 남족을 향해 15분정도 큰길로 올라서면 갈림길이 나타난다.
오른쪽으로 나있는 큰길을 버리고 적은 지름길로 곧장 접어든다.
진달래, 쩔쭉이 눈에 띄더니 어느새 급경사가 나그네를 피곤하게 한다.
힘을 다하여 조금만 오르면 640m의 고갯마루 -
그리고 임자없는 허무러진 무덤을 뒤로 하고 왼쪽으로 이어지는 응선길을 따라 발길을 재촉한다.
다시 급경사로 접어든다.
오월의 이른 더위는 온몸에 담을 가득 싣게 한다. 땀을 싯고 일어서니 능선에 이른다.
잠시 땀을 식힌다.
능선의 서남쪽 숲 터널을 빠저 나오니 전망이 확 트이고 바람이 설렁인다.
멀리 백화산, 조령산이 보이고 그리고
다시 조금 더 가면 정상 북쪽아래에 커다란 하얀 암반위에 이르게 된다.
암벽을 따라 조심있게 오르면 정상이다.
널다란 반석이 벼랑을 끼고 있어 쉬기에는 그만이다.
하산은 정상을 약간 내려와 오른쪽 길로 들어선다.
가끔은 빨간 안내표시 팻찰이 있으나 바윗길이라 정확한 길의 흔적은 찾기에는 다소 어렵다.
조심해서 암벽지대를 내려오면 백련암과 마주치고 이여서 봉암사를 왼쪽에 두고
마을길을 내려오면 옥석대가 있는 넓은 계곡이다.
옥석대가 있는 원북리 마을은 조용하고 무척 평화스러웠다.
봉암사는 前전두환대통령이 가끔 시주차 들리는 곳이기도 하다.
먹다남은 간식을 먹고 옥석대 계곡에서 산행한 친구들과 물장구하며 장난도하고
그리고 사진도 한장 박았다.
매점에서 막걸리와 도토리묵으로 한잔씩!
'기행 > 산행후기 ' 카테고리의 다른 글
장흥 개명산 고령산 가는길 (0) | 2013.09.15 |
---|---|
변산 관음봉 (0) | 2013.08.14 |
청주 선도산 (547m) 가는 길 (0) | 2013.06.22 |
오류동 항동 철길 (0) | 2013.06.07 |
북한산 비봉코스 (0) | 2013.05.2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