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여행일기

지구촌 어머니 사랑동산

시인김남식 2008. 12. 7. 19:37

상주시 화북면 지구촌 어머니사랑 동산 솔새김남식

상주시 화북면 청화산 눌재고개에는 화북 지구촌 어머니사랑 동산( mother land )이 있다  



괴산 송면에서 화북면 입석리 옥양동을 지나 화북을 가려면 청화산 눌재고개를 넘어가야 한다


눌재고개는 한강과 낙동강의 갈림길이 있는 분수령으로서 청화산 오르는 깃점과

반대쪽은 밤티재를 지나서 문장대로 오르는 백두대간의 길목으로 산꾼들이 항상 모여드는 곳이다


이곳에 어머니사랑 동산이라는 작은 소공원이 있다


지구촌 어머니 사랑 동산은 청화농장 (대표 조삼수)가  오랜 준비끝에 세운 것으로 효를 자식의 근본으로 삼고 있다.


청화농장은 2008년 6월 특허청에 등록한 닥터블루베리를 생산하는 농장으로 생과일 묘목 가공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돌탑을 쌓아서 어머니의 사랑과 정성을 이야기하고 있다.



자식위해 벗고 가신 어머니상


전쟁터에 설한폭풍 몰아 치던 산골짜기

굶주림에 허기진채 어린자식 등에 엎고

기력잃고 한 걸음도 걷지 못할 상황에서

자식만은 살리려고 속옷까지 벗은후에


자기 걸친 모든 옷을 자식에게 덮어주고

어린자식 살려놓고 얼어죽은 모정이여

영문 모른 어린아이 목을 놓아 울고 있어

미군 병사 발견하여 어린이는 살렸지요.


그 병사는 어머니를 눈속에다 고이 묻고

어린이만 양육하여 청년된 후 그 상황을

강원도 땅 현지에서 설명하여 주었더니

어머니의 무덤에다 자기 옷을 덮어드려


옷을 벗어 무덤 덮고 통천호곡 하였건만

어머님은 대답없어 끝도 없이 절규했네

지금에도 그 신음이 이 강산에 들리는 듯

자식위한 희생 정신 감동적인 모정이여


우리들의 어머니는 모성에가 이리하셔

자식위한 수치 모멸 죽음까지 감수하신

숭고하신 어머니의 거룩한 뜻 잊으리오

이땅에서 이제 다시 전쟁없게 하옵소서


이 내용은 실화로 故 조삼수회장 이야기로 시인 장성연이 가사체詩로 정리 한 것

 


 

여자보다 강한 어머니 !


어머니는 항상 기다리십니다.

"오직 자식 잘되기를 바라고, 기다리는 어머니 우리어머니, 그 크고깊은 사랑이여 "

자식들이 잘 되기만 기다리고 좋은 소식 전해주길 기다리시다가 우리 어머니 목이 저렇게 길어졌습니다


하인스워드와 그의 어머니 사랑이야기를 적은 毘談(이재준글)이 2008년 10월 지구촌어머니사랑 동산에 세웠다


하인스 E. 워드 주니어(Hines E. Ward, Jr, 1976년 ~ ) 한국계 미국인 전 미식축구 선수로 2012년 은퇴

주니어는 하인스워드 시니어와 한국인 김영희씨 사이에서 1976년 서울에서 태어나 어머니손에서 자랐으며

혼혈인이기 때문에 대한민국 언론의 조명을 많이 받았으며 2006년 4월 노무현 대통령때 청와대 초청을 받았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 씨는 나이트클럽 종업원으로 일하다 주한미군으로 복무했던 흑인 병사 워드 시니어와 결혼했다.

그녀는 1976년 워드를 낳고 다음해 미국으로 갔지만 영어를 못하고 경제력이 없다는 이유로

남편에게서 버림받고 법원으로부터 아들 양육권마저 박탈 당했다.

그러나 아들과 같이 살겠다는 일념으로 하루 16시간씩 접시를 닦고, 호텔 청소를 하고, 잡화점 계산대에서 일했다.

워드가 깨기 전 밥을 차려놓고 출근한 뒤

다시 워드가 학교를 끝내고 들어오기 전에 집에 잠깐 들러 저녁을 차려놓고 다른 일터로 가야했다.


그러나 일곱 살의 워드는 피부색이 자신과 달랐고 영어를 못해 숙제를 도와주지 못하는 어머니가 싫었다.

“방과 후 집에 오면 랩에 씌워진 밥이 어김없이 식탁에 있었습니다.

전자레인지로 데워 먹었는데 계속 먹다 보니 입에 익숙해졌지만 피부색이 다른 어머니를 받아들 일 수 없었고

친구들이 혼혈이라고 손가락질하는 게 싫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워드는 어머니가 태워주는 차로 등교하면서 친구들이 알지 못하도록 깊숙이 몸을 숨기며

급히 차문을 열고 나가면서 고개를 돌리다 어머니의 눈물을 보았다.

그때 그는 “나를 위해 희생하는 어머니를 부끄러워하다니…그래 아무리 놀려도 나는 한국인의 피가 섞인 혼혈이다.

그게 내 인생이다” 하는 생각을 했다. 그의 인생관이 바뀌는 순간이었다.


고교 졸업 무렵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구단으로부터 제안을 받았지만 어머니의 권유로 대학에 진학했다.

대학에서 미식축구의 만능 공격수였다.

“포기하지 않는 근성과 끈기, 정직과 신뢰, 희생정신과 성실성, 그리고 사랑을 어머니께서 배웠습니다.

어머니는 제게 '겸손하라(Be Humble)'고 하셨습니다.

어머니가 몸소 실천하신 그 가치가 오늘의 저를 만들었습니다.”라고 하였다.

어머니의 사랑의 교육이 그를 MVP 선수가 되게 하였다.


워드의 어머니 김영희(55)씨는 현재 애틀랜타 존스버러 침례교회에 다니며 매주 금요일 철야예배를 드리는 독실한 크리스천이다.

워드 선수 역시 신실한 기독교인으로 경기 기간이라도 주일이면 꼭 교회를 찾아가 예배드린다.

“아들이 곁길로 가지 않고 바르게 자라도록 키워주신 분은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또 이렇게 뛰어난 선수가 되게 하신 것도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위험한 경기 속에서 아들을 무사히 지켜주신 분도

하나님이시기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께 돌립니다.”라고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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