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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삶의 문학이다.

시인김남식 2014. 5. 3. 17:16

수필은 삶의 문학이다

 

수필은 문학이다.
문학은 상상력을 중시합니다.

수필적 생각은 느낀 바를 예술적 상상력으로 구성(構成)하는 것입니다.
예술은 느낌에서 출발하며, 그 느낌이 예술을 만들어 냅니다.
그러나 느낌만으로 문학이나 수필이 되는 건 아닙니다.
하나의 작품이 되도록 구상(構想)하는 능력과 노력이 필요한데

여기에 문학적 상상이 필요하게 되며 그 상상이 바로 생각인 것입니다.
많이 생각한다는 것은 설계를 오래 꼼꼼이 잘 한다는 말일 수도 있습니다.
소재를 만나면 수필은 시작되지만

소재를 만난 충동만으로 생각의 과정 없이 쓰여진 글은

좋은 수필이 되기 어렵습니다.

 

수필 쓰기는 자신의 삶을 가치롭게 꽃피우는 자각과 의미 부여의 행위이다

자신의 인생을 어떻게 의미의 꽃으로 피워낼 수 있을까

이것이 수필을 쓰는 핵심이며 궁극적 목표가 아닐 수 없다

독자에게 가장 큰 감명을 주는 것이 결말이다

결말의 문장은 무엇보다 전체의 통일에 기여해야한다.
은근한 시사정도로 여백의 여유를 주어 오랜 여운이 남게 한다.

문장의 주제가 되는 생각을 마지막 단락에 다시 다루는 것.
서두의 내용과 대응시키는 것.
여운을 남기는 것으로 자연묘사가 흔히 쓰이고

풍자, 명언, 격언인용, 의문제기, 위트넘치는 문구 등이 있다

 

 

글을쓰는 것은 내 마음을

다스리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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