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소문 아현고가도로
하루 평균 8만 대의 차량이 오가는 서울 아현고가도로
1968년 9월에 준공된 아현고가차도는 올해 46살로 고가도로 가운데 최고령이다
왕복 4차선 도로로 서울 서대문구 아현역과 충정로역 사이에서 신촌과 도심을 연결해 왔다
서울에서 아현고가도로가 처음 준공됐을 때
우리 시민들은 논스톱 주행의 쾌감이라는 표현을 써가면서 매우 고무된 반응을 보였다
서울시의 고가도로는 고가도로 전성기였던 70-80년대를 거쳐 1990년대에 101개까지 늘어났었는데
고가도로는 한때 근대화의 상징이었지만 이제는 도시의 미관을 해치는 흉물로 인식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2002년 동대문구 전농동 떡전 고가도로를 시작으로 청계 신설 혜화 홍은 고가도로 등
지금까지 15개의 고가도로가 철거됐다
이제 아현 고가도로가 16번째로 철거되고 나면 85개만 남게 된다
서울시는 올해 안에 서대문 고가도로와 약수고가도로도 추가로 철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