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올드팝송

Vagabondo Gianni Morandi 박인희 방랑자

시인김남식 2012. 8. 25. 19:27

Vagabondo  Gianni Morandi 박인희 방랑자

박인희의 “방랑자”가 워낙 크게 히트했고, 아직도 라디오에서 들을 수 있는 All-time-favorite이기 때문에

비교적 잘 알려진 오리지널 곡을 들을 수 있는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지 않았다.

70년도에 Nicola Di Bari의 노래로 발표된 오리지널을 미남가수 Gianni Morandi가 다시 부른 버전을 선곡했는데

오리지널의 텁텁함보다는 상대적으로 달콤한 Morandi의 목소리가 쉽게 귀에 들어온다.

지금까지 들어본 몇 곡의 Canzone는 이탈리아의 팝음악이 가요계에 미친 영향이 얼마나 컸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된다

 
사랑보다 더 아름다운 음악이라고 우리들은 말한다.
이탈리아의 유명한 트럼펫연주자이자 지휘자인 Alfredo Marradi의 손자로 그런 거창한 문구를 써가며

설명 안해도 될만큼 Giovanni Marradi는 자신의 레이블
New Castle Recordsfm를 라스베가스에 설립하고 베스트 앨범을 발표하곤 했다.
팝과 클래식 째즈를 넘나들며 화려한 기교와 날아 갈듯한 가벼운 연주는
듣는이로 하여금 커다란 감동을 일으킨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원본을 보실 수 있습니다.

Giovanni Marradi(지오반니 마라디) :1952년 이탈리아 출생

 

Vagabondo - Gianni Morandi


Quando la gente dorme
Scendo giu
Maglione sulle spalle nella
Notte blu

Nel cuore una chitarra
Nella mente cose strane
E sul mio volto un po'
D'ingenuita

Vagabondo vagabondo
Qualche santo mi guidera
Ho venduto le mie scarpe
Per un miglio di liberta

Da soli non si vive
Senza amore non moriro
Vagabondo sto sognando
Delirando

Le gambe van da sole
Ah~
La strada sembra un fiume
Chissa dove andra

Neppure tu ragazza
Sai fermare la mia corsa
Negli occhi tuoi non c'e' sincerita

Vagabondo vagabondo
Qualche santo mi guidera
Ho venduto le mie scarpe
Per un miglio di liberta

Da soli non si vive
Senza amore non moriro
Vagabondo sto sognando
Delirando

Vagabondo vagabondo
Qualche santo mi guidera
Ho venduto le mie scarpe
Per un miglio di liberta

Da soli non si vive
Senza amore non moriro
Vagabondo sto sognando
Delirando

 


방랑자 - Nietzsche (니체)

방랑자 한 사람이 밤의 어둠 속을 걸어가고 있다.
정확한 발걸음으로
구부러진 골짜기와 긴 산길...
그는 그 길을 더듬어 간다.
밤은 아름답도다.......
그는 멈추지 않고 계속 걷고 있으나,
그 길이 아직 어디로 가는지도 모르고 있다.
밤의 어둠을 뚫고 한 마리의 새가 노래부른다.
"아, 새여, 무슨 짓을 했느뇨!
어찌하여 내 마음과 걸음을 방해하느뇨,
감미로운 가슴의 역정을 
나의 귀에 울리게 하여, 나를 멈추게 하는가.
어찌하여 노래와 인사로 나를 유혹하느뇨?"
그 착한 새는 노래를 그치고 말했다.
"아니오, 방랑자여, 나는 당신을
나의 노래로써 유혹하는 것이 아니지요..
내가 높은 가지에서 유혹하고 있는 것은 암컷이라오...
당신에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이오?
나에게만 밤이 아름다운 것은 아니지만....
당신에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요, 당신은 가야만 하는데.
결코,결코 멈추어서는 안 되지요!
어째서 아직도 서 있는 겁니까?
피리로 부는 나의 노래가 당신에게 무슨 관계가 있다는 겁니까.
방랑하는 그대여?"
그 착한 새는 침묵을 지키고서 생각했다.
'피리로 부는 나의 노래가 그와 무슨 관계가 있다는 말인가?
어째서 그는 아직도 서 있는 것일까?
가엾은, 가엾은 방랑자여!'

 

방랑자 / 박인희

그림자 벗을 삼아 걷는 길은 서산 에 해가지면 멈추지만 마음에 님을 따라 가고 있는

나의 길은 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 길 방랑자 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 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 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 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훗날에 우리 다시 만나리라 그림자벗을삼아 걷는길은 서산에 해가 지면 멈추지만

마음에 님을 따라 가고있는 나의길은꿈으로 이어지는 영원한길 방랑자여 방랑자여

기타를 울려라 방랑자여 방랑자여 노래를 불러라 오늘은 비록 눈물어린 혼자의 길이지만

먼훗날에 우리다시 만나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