텐진 북해공원
1995년 8월 08일 토요일 *
일찍 끝나서 또 어디를 한번 놀러 가봐야 되겠기에 택시비 60원 주고 북해공원으로 놀러 갔다.
특별히 볼 것은 없었다. 휴일이면 그냥 어디든 가고 싶었다.
공원에 우리들은 탈 것이 있어서 그것을 타기로 하였다.
한국 같으면 줄을 서서 몇 시간씩 기다려야 겨우 탈 수가 있지만 이곳은 그렇치를 않았다.
그 만큼 여유없는 사람이 없기에 놀이기구를 탈 사람이 없다는 것이다.
한국에서 전혀 타 보지를 못했던 여러 놀이기구를 아주 실컨 탔다.
아이스크림을 사먹고 수영장에서 물장구도 치고 잠시 동안 동심에 세계로 돌아갔다.
공원을 나와 진짜 중국 음식을 먹기 위해 중국집으로 찾았갔다.
중국집에서의 각종 음식들이 전혀 내가 먹을 수가 없는 향료들이 잔뜩 들어 있었다.
더구나 식당 내부도 불결했고 을씨년스러워 시킨 것도 먹지 못하고 맥주 몇 잔만 하고 그냥 돌아왔다.
사진 -> 가이드 통역 李寧과 함께 같이 갔던 동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