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전, 옥수수삶는 법, 옥수수요리, 옥수수수염의 효능

찰옥수수 좋아하시나요?
옥수수가 제철입니다.
옥수수하면 강원도 찰옥수수가 먼저 떠오르는데요.
엊그저께 화천군에서 보내주신 친환경농산물 찰옥수수를 택배로 받았습니다.
옥수수를 좋아하는지라 받은 즉시 옥수수껍질과 수염을 제거하고
냄비에 물과 천일염, 설탕을 넣고 삶아서 가족들과 함께 먹어 보았는데요.
역시나 찰지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게 맛이 좋았습니다.
휴가철에서도 맛있게 즐길 수 있는 게 바로 삶은 옥수수인데요.
여름철 간식으로 좋은 옥수수 삶는 법과 씹는 맛이 좋은 고소한 옥수수전 소개합니다.


박스를 개봉해 보니 찰옥수수가 가득 들어 있었는데요.
겉껍질을 살짝 벗겨 보았습니다.
옥수수 고르는 방법
옥수수 껍질이 선명한 녹색이면서 수염이 갈색이고
알갱이가 촘촘하게 박혀 있는 게 좋습니다.

옥수수껍질과 옥수수수염을 제거해 보았는데요.
옥수수 알갱이가 촘촘하게 박혀 있더군요.
옥수수는 수확해서 바로 쪄서 먹어야 재료 본연의 맛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다고 합니다.
옥수수수염의 효능
이뇨작용이 뛰어나고 당뇨병, 축농증, 전립선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옥수수수염을 말렸다가 보리차 대신에 꾸준히 마시면 방광염과 일사병 치료에 좋다고 합니다.
말린 옥수수수염 달인 물은 신장염에 효과가 있다고 합니다.

껍질을 제거한 찰옥수수인데요.
옥수수는 식이섬유소가 풍부해 변비예방에 좋다고 합니다.

냄비에 물을 적당량 붓고 천일염 1큰술과 설탕 2큰술을 넣은 후 찰옥수수를 넣고 삶아줍니다.
옥수수 속껍질 한 겹은 벗기지 않고 삶기도 하는데요.
이번에는 옥수수 껍질을 다 제거하고 삶아보았습니다.
옥수수를 삶는 동안 중간에 한번 정도는 아래에 있는 옥수수를 위로 올려 주고 삶아줍니다.
한소끔 끓으면 불을 중불로 줄여서 20~25분 정도 삶아줍니다.
찰옥수수는 세 번 정도 나눠서 삶은 후 먹을 양만큼 남겨 두고요.
뜨거울 때 한번 먹을 양만큼씩 지퍼백에 담아서 냉동실에 보관했습니다.

삶은 찰옥수수인데요.
찰옥수수를 먹어 보니 찰지고 알갱이가 톡톡 터지는 게 맛이 좋아서 찰옥수수 1개를 금세 먹었답니다..ㅎㅎ
삶은 찰옥수수를 맛있게 먹었으니
이제 삶은 찰옥수수와 부추, 달걀, 부침가루 등으로 옥수수전을 만들어 볼까요?
[재료]
찐옥수수 1개 반, 달걀 1개, 부추 약간, 파프리카 약간, 부침가루, 물, 식용유

삶은 옥수수의 알갱이를 떼어냅니다.
부추는 다듬어서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송송 썰고
파프리카는 꼭지를 제거하고 흐르는 물에 씻은 후 잘게 썰어줍니다.

볼에 부침가루와 물을 부어서 잘 섞어주고 달걀을 넣고 반죽을 합니다.
부침가루를 사용해서 간은 따로 하지 않았습니다.

옥수수 알갱이와 송송 썬 부추,
파프리카를 넣고 골고루 섞어서 반죽을 합니다.

달군 프라이팬에 식용유를 두르고 반죽을 한 수저씩 떠 넣으면서 앞뒤로 노릇노릇하게 부쳐줍니다.

옥수수전을 접시에 담아냅니다.
톡톡 터지는 식감이 좋은 옥수수 알갱이 보이시죠?


강원도 화천군 찰옥수수와 부추, 부침가루 등으로 옥수수전을 만들어 보았는데요.
옥수수 알갱이가 톡톡 터지면서 맛이 좋아 자꾸만 손이 가더군요.
가족들도 시식해 보더니 맛있다고 합니다.
옥수수전은 간식으로도 좋고 간단하게 반찬으로도 좋더라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