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좋 은 글
아름다운 친구이고 싶다 김남식 어둠을 밀어 내고 네 가슴에 한줄기 빛이 되어 밝아 질 수만 있다며 먹구름을 밀어 내고 파란 하늘처럼 네 가슴이 밝아 질 수만 있다면 황혼의 저녁 붉게 꽃 피우는 천사의 마음같이 어둠이 밀려 와도 도시의 화려한 불빛처럼 화려한 주인이 될수 있다면 고요가 흘러 내린 새벽까지 정겨운 이야기 나누며 차 한잔에 그리움을 주고 받는 아름다운 친구이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