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행/산행후기

청옥산 산행

시인김남식 2010. 5. 18. 12:31

청옥산 산행

날짜 ; 2010년 5월 20일

산행코스 ; 출발점- 육백마지기 - 정상 - 갈림길 - 용수골 - 수리재 - 회동리

산행시간 ; 5시간 (휴식포함)

 

산행메모

해발 1,256m의 청옥산은 곤드레 나물 등 각종 산나물이 많이 나는 산이다.

능선이 비교적 평탄한 지형으로 청옥산과 청학산을 잇는 산자락을 개간해서 일군 밭이

무려 6백마지기란다. 그 면적이 볍씨 6백 두락이나 된다는 뜻에서 지어진  "육백 마지기"가

산 정상에 위치하고 있으며 고랭지 채소를 주로 재배하고 있다.

이곳에서 재배되는 배추는 그 맛이 배맛같이 달다고 하며 고등채소 작황이 대관령보다 우위에

있으나 교통편이 나쁘기 때문에 주민 소득에 많은 영향을 주지 못하고 있다 한다.

무엇 보다도 밭에 돌이 많아서 농사짓기에 어려움이 있을것 같았다

 

산행 출발은 육백마지기 초입에서 부터 시작해서 산판길 임도를 따라 한시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에서 삿갓봉으로 하산길을 잡고 내려 오다가 갈림길에서 용수골로 내려 온다

산나물을 채취하면 벌금을 낸다고 하는 팻말도 있고 산림청 짚차들이 왔다갔다 하지만  

하산길에는 취나물.두릅등 산나물이 지천으로 있기에 재취를 하였다

 

 

산행 출발점에 있는 산행 이정표가 있는 해발 1,000 미터 이곳까지 아스팔트 포장도로이다 . 

위험한 산길이라서 곡예 운전은 필수이기에 자동차 안전 점검은 필히 해야한다.

 

 

 

 

 

 

 

정상을 향하여 한발식...

 

 

 

 

 

해발 1000 미터의 고지에 여늬 산과는 다르게 농로가 있고 능선을 따라서 밭이 수천평 펼처저 있었다

 

1960년대 화전민들이 궁여지책으로 나무를 베어서 밭을 일구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육백마지기란다

 

 

능선 임도길이 평화스러워 보였으며 이길로 오토바이와 산악자전거로 정상까지 달려오는 이도 있었다

 

농사짓는 사람들때문에 멧돼지 출연을 방지하기위해 정산부근에는 철조망이 둘러저 있었다

 

 

능선 마루금으로 향하는 능선길에는 이름모를 풀들과 함께 산나물이 지천으로 자라고 있었다.

 

 

우거진 숲과 무성한 풀들이 가득한 정상은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었으며 산나물은 지천으로 널려 있었으나 나물을 분간하는 재주가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

 

 

요상하게 생긴 망부석이 정상부근에 있다

 

 

무더운 날씨에 땀을 뻘뻘 흘리면서 청옥산 정상에 힘들게 도착 하고보니 정상에는 정상석과 함께 이정표가  반겨 주었으며, 사방은 막혀 있었서 조망은 하지 못했다.

 

 

 

우거진 숲과 무성한 풀들이 가득한 정상은 생태계가 파괴되지 않은 자연 그대로 보전되어 있었으며 산나물은 지천으로 널려 있었으나 나물을 분간하는 재주가 없어 그냥 지나쳤는데 ...,

 

 

산나물꾼들이 차량을 동원하여 육백마지기 부근에 세워 놓고 산나물 채취에 열중이었다

 

 

둥글게 멀리 보이는 산봉우리가 1257 미터의 청옥산 정상이다

 

 

 

정상에는 민족화합 통일제단이라는 종교단체의 석조물이 있는데 이곳까지 있는것이 정말 흉물 같았다

민족화합 성토제단 인류평화 성토제단 이라고 하는데 약간은 생뚱맞다는 느낌이였다

 

 

 

 

 

가을에는 배추밭과 단풍이 어우러져 매우 아름답다고 한다

 

 

 

 

 평창군 미탄읍내에 있는 작은 상가들 이곳에는 봄나물 축제가 열린다

 

하산후 메일국수와 수육으로 저녁식사를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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