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봉산 송추 오봉 산행
오봉코스 : 송추버스정류장- 송추분소- 송추폭포- 오봉삼거리- 오봉- 여성봉- 오봉탐방지원센터- 버스정류장도착
순산행 3.7 시간 ; 휴식포함 총 산행 5.2 시간 소요
'오봉’ 송추지역에서 가장 많은 탐방객이 찾는 도봉산의 끝자락이라 할 수 있는 명소이다.
이곳에는 시원한 송추폭포와 마치 다섯 형제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있는 듯한 형상의 다섯 봉우리로 이루어진 오봉
여성을 상징하는 여성봉 등 다양한 경관을 가지고 있다.
송추계곡 초입에 있는 오봉탐방센터로 들머리를 잡을 경우에는 가파른 능선길이라 좀 힘들기 때문에
반듯이 코스 선택은 계곡을 따라 자동차길로 올라가는 것이 산행에는 별 무리가 없다
대부분 사람들은 오봉탐방 센터를 이용하여 올라 가고 있다
송추 버스 정류장을 출발하여 송추계곡의 상가 지역을 따라 40여분 오르면 북한산 국립공원관리 송추분소를 만난다.
송추 분소를 지나 약 500m 지점 갈림길에서 우측으로 400m 정도 오르다 보면 맑고 투명한 두 갈래의 시원한
물줄기가 흘러 내리는 송추 폭포를 만날 수 있다.
여기까지 계곡을 따라 차량이 드나드는 아스팔트 길을 한시간 반 이상을 올라온 셈이다
한 여름 비온 뒤, 신선한 물소리와 함께 피어난 물안개 그리고 땀방울이 맺힌 이마를 살포시 스쳐 지나가는 바람에
잠시 몸을 맡기노라면 시 한수가 절로 나오는 아름다운 장소이다.
잠시 폭포에서 휴식을 취하고 50여분 가다 보면 목책 계단이 나오고 목책 계단을 다 오르고 나면
그 곳이 바로 오봉 삼거리이다.
오봉삼거리에서 오봉으로 가는 길목에 약 500m 아래로 오봉샘이 위치하고 있어 오가는 이의 갈증을 해결할 수 있다.
어느덧 다 자라버린 철쭉들이 줄을 맞추어 오는 이들을 맞이하고 저 멀리 보이는
백운대를 벗삼아 가노라면 어느덧 오봉 정상에 도착한다.
정상 저 편으로 멀리 백운대가 그 위용을 드러내고 정상 아래로 다섯 개의 봉우리가 아닌
4개의 봉우리를 가진 ‘오봉’이 그 모습을 드러낸다.
그런데 보는 이에게는 오봉이 사봉으로 보인다.
그 이유는 수줍음이 많은 4봉이 형님들 뒤로 살짝 숨어 있기 때문이라고 한다.
그러나 여기서 실망할 필요는 없다.
바로 오봉의 참 모습을 볼 수 있는 곳이 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오르기 전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난 소롯길을 따라 약 100m 정도 가다 보면 ‘오봉’의 다섯 형제들을 모두 만나 볼수 있다.
오로지 이 한 장소에서 만 볼 수 있고 또한 여러분들에게 멋진 사진을 제공할 수 있는 장소이다.
오봉에서 잠시 숨을 고른 후 하산을 시작하게 되면 좌우로 깍아 지른 듯한 절벽과 그 사이로
어울어진 나무들과 가을 단풍이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이 절로 나오게 만들고 어느덧 여성봉에 도착하게 된다.
여성의 상징 ‘여성봉’ 그 형상뿐 아니라 여성봉 한 가운데 자라난 소나무 한 그루를 바라보다 보면 경외감을 느낄 수 있다.
오봉정상과 여성봉에는 국립공원 직원들이 위험로 등산길을 지키고 있었다
헬기장에서 좌측으로 난 소롯길을 따라 약 100m 정도 내려 오면 이모습을 볼 수있다
몇번을 처다봐도 바위 능선에 올라앉은 또하나의 바위를 바라 보면 자연의 신기함에 입이 벌어진다
오봉정산에서 하산길을 한참 내려와서 뒷쪽에서 바라 본 모습
오봉정상에서 위험한 저 능선길을 자일을 타고 가는 사람들이 있다
오봉에서 30여분 내려오면 있는 여성봉
자연의 신비는 정말 멎진 작품을 만들어 놓았다
예전에는 멎진 작품이였는데 많은 등산객들로 인하여 지금은 훼손이 되었다고 한다
소나무 하나가 목숨을 간신히 연명하고 있었으며 지금은 보호를 하고 있고 우회길을 만들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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