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정 충신각 (정려각) 솔새김남식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석성리 동골 마을 입구 있는 이 충효각은
충신 김한정(金漢廷, 1664∼1731)의 충절을 기리어 위해서 고종 2년(1865)에 세운 정문이다
1728년 (영조4년) 청주 이인좌가 난을 일으켜자 백면서생(오직글만읽는사람) 이신 공이 신하된 사람으로써
어디 그냥 볼 수가 있느냐 하면서 의병을 모집하여 한성으로 처들어 가는 이인좌의 무리를
그해 3월18일 3일까지 머물며 경기도 죽산까지 뒤 쪽아가 백여적도(白餘賊逃)를 포적하고
적괴(敵魁) 이두진을 참하여 큰 공을 세웠으나 그 뜻을 다하지 못하고 적당의 손에 살해 되었다
그 충절이 알려져 고종 2년(1865)에 동몽교관(童蒙敎官) 조봉대부(朝奉大夫)벼슬을 하사하고 정려를 명하여
후세에 전하도록 하였다
김한정은 호가 악당樂堂)으로 본관은 경주로 기골이 장대 하였고 어려서 부터 의협심이 강하고
총명함은 물론 효심 또한 깊어 부모님 뿐만 아니라 웃 어른을 항상 공경하였으며
동료간에 우애가 돈독하여 주위에 많은 사람들이 공을 따랐다
정려의 사면은 홍살로 막고 안에는 충신문 편액을 걸었다.
이밖에 고종 24년(1887)에 김영목(金永穆)이 지은 "충각서(忠閣序)"와
고종 25년(1888)에 송근수(宋近洙)가 지은 "충려기(忠閭記)" 등의 기문판이 걸려 있다.
이 충신각은 1960년에 보수한 건물로 정면 1간, 측면 1간 겹처마 팔작지붕의 목조 기와집으로
이곳은 필자(solsae)의 고향으로 초등학교때 재 보수후 준공식때 참석 했던 기억이 있다
2015년 4월 17일 청주시의 향토유적 제142호로 지정되었다.
찾아가기
중부고속도로 증평나들목에서 10분거리 511번 지방도 석성리 동골 초입에 있슴
참고
이인좌(李麟佐, 1695 ~ 1728)는 조선 영조때의 역신(逆臣)으로 세종대왕의 넷째아들
임영대군(臨瀛大君)의 9대손이다
영남에서 시작하여 청주성을 중심으로 진천·죽산·안성까지 기습 했으나 6일천하로 난은 평정되었고
한양으로 압송하여 반역죄로 처형되었으나 1907년 복권되었다
이 사건으로 소현세자의 손자 밀풍군이 역모에 가담했다하여 자결했다.
만약 경종(장희빈 아들)이후 밀풍군이 왕이 되었다면 영조는 무술이 아들로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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