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날에 빨래너는 여자 봄날에 빨래너는 女子 솔새김남식 햇볕이 화사하게 쏟아지는 어느 봄날 한 여자가 마당에서 빨래를 허공에 탁탁 털어서 빨랫줄에 널고 있었다 아가도 엄마를 돕는다 일렁이는 바람속으로 하늘에는 구름이 유유히 흐르고 있다 그 여잔 너무 행복해서 환하게 웃는다 이런 여자가 곁에 있.. 필서/낭만찻집 2010.04.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