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곁에 서 있는 계절 내곁에 서 있는 계절 / 솔새김남식 .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혹시 왠지 모를 빈 가슴으로 답답했다면 커피 한잔을 들고 창가에 서면 하늘은 어느 때 보다 높고 맑으며 열매의 빛깔도 더한층 아름다운 계절이다 뜰 앞에 서 있던 파란 나뭇잎들이 어느새 아무렇게나 떨어져 바람에 뒹굴고 나뭇.. 습작/作業노트 2006.11.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