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가 내리는 날 비가 내리는 날 솔새김남식 비가 내리던 날의 독백 새벽을 열고 일어나면 내마음을 잃어버린다 온몸에 오한이 들어 영혼이 춥고 가슴이 시리다 긴 한숨이 천정에 가 닿았다. 다시 내게 내려와 땅바닥으로 내리 쏟는다 어딜가도 마음 붙일 곳이 없다 한숨속에 묻히고 빗소리에 부딧친다. .. 古書/生活수필 2014.06.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