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양대군과 신숙주 그리고 성삼문
수양대군(1417~1468)과 신숙주(1417~1475) 그리고 성삼문 (1418~1456) => 솔새김남식 수양대군 세조는 조선 500년 역사에서 제3대 태종과 제7대 세조가 혈육의 피로 얼룩진 권력을 잡았다하여 비난받고 있는 인물이다. 조선건국 초기 바람 같은 권력앞에서 한치 밖을 볼수 없는 등불처럼 휘몰아치는 정치마당 앞에서 수양대군 세조는 할아버지 태종의 행동을 익히 알고 있었다. 태종은 동생을 죽이고 왕이 되었고, 이어 맏아들이 아닌 셋째 왕자 세종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다. 만약 세종이 태종처럼 병약한 문종을 멀리하고 둘째인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물려 주었다면 일은 아주 순조롭게 잘 되었을 것이다. 또한 문종이 큰할아버지 정종이 아우 태종에게 왕위를 물려 줬듯이 아우 수양대군에게 왕위를 넘겨주었다..